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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제목 덕분에 타임루프물인 줄 알고 보았는데 요런 치밀한 SF 스릴러인줄 몰랐다.
최근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쎈언니로 강하게 눈에 각인되었던 누미 라파스가 무려 1인 7역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각각의 배역들의 비중이 상당해서 그녀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눈호강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그리고 있는데 이게 상당히 리얼하게 다가와서 실제로 저런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7쌍둥이에게 요일별로 이름을 지어주고 각자의 이름에 해당하는 요일에만 바깥에 나갈 수 있다는 매우 쌈빡한 설정.
설정만 듣고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팍팍 높아지는 주옥같은 설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던 와중 < 먼데이 > 가 실종되면서 이들의 일상에 차질이 빚어지게 되는데 무시무시한 음모가 개입되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질주하기 시작한다.
기본적인 쌈빡한 설정에 캐릭터들간의 긴장감도 상당하고 액션의 강도도 생각보다 높은 편이라서 영화의 만족도는 높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말을 생각보다 빨리 눈치 챌 수 있어서 김이 좀 빠지긴 했다.
그렇지만 잘만든 SF 액션 스릴러로서 충분히 재미있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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