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과 좀비 (Pride and Prejudice and Zombies, 2016)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고전문학 < 오만과 편견 > 에 좀비를 등장시킨 다소 해괴한 소재의 영화이다.

물론 원작 소설도 있다고 알고 있다.

사실 이런 고전시대극에 호러액션을 가미한 작품들은 <반헬싱>을 비롯해 상당히 많은데 크게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챙겨보지는 않으나 이 작품은 꽤나 재미있었다.

캐릭터 빨이 상당한데 남자 주인공 다아시는 남자가 봐도 멋있는 간지포스를 좔좔 풍기며 여주인공 베넷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여서 이 둘의 관계를 지켜보는 재미가 좋았다.

내용은 다소 뻔하지만 시대파괴적인 기상천외한 무기들은 자제하고 나름의 리얼리티를 가지고 진행되기 때문에 꽤나 신선했고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