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다크 : 시즌1 (Dark : season2, 2017)

거제리안 2019. 7. 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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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사실 드라마의 타이틀을 왜 <다크>라고 지었는지 잘 모르겠다.

빈덴이라는 한 작은 독일마을에서 벌어지는 아동 연쇄실종 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연쇄 실종 (또는 살인) 사건을 다루는 스릴러물의 형태로 시작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어느새 시간 여행을 다룬 환타지로 바뀌어 있음을 깨닫는다.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들은 쌔고 쌨지만 이 드라마는 한 차원 깊숙히 들어간다.

2019년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195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시간여행을 시작하면서 서로 얽히고 꼬인 관계들이 점점 복잡해지는데 그것을 따라가는 즐거움도 있지만 동시에 심각한 두통도 발생한다.

익숙하지 않은 독일식 이름들 덕분에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외는것 자체가 어려운데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도를 숙지하면서 동시에 한 인물의 과거 모습들까지 기억해야 하는데다가 심지어 한 인물에게 과거 현재 미래의 세가지 모습을 기억해야 하므로 아무리 서로 닮은 배우를 캐스팅했다고 하더라도 보는 입장에서는 여간 헷갈리는 일이 아니어서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1시즌이 끝나면서 주인공들간에 과거와 현재에 얽힌 미스터리들은 어느정도 해소해 주고 있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시즌2를 서둘러 감상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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