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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보우트라는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슈퍼히어로 단체 < 더 세븐 >
이들은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온갖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포장되어진 채 이미지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보우트의 시스템에 의해 철저하게 만들어진 상품으로서 그 이면에는 다양한 형태로 타락과 부패에 찌들어 있으며 그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더 세븐>에 의해 피해를 입고 그들의 추악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고분분투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본 미드 중에서 <체르노빌> 만큼이나 임팩트 있었던 드라마였다.
슈퍼히어로물을 살짝 비틀었다는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의 정보는 있었지만 왓치맨에다 블랙코미디를 살짝 가미한 정도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이건 완전히 기대이상이었다.
최근에 슈퍼히어로물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더 보이>를 봐서 그런지 <더 세븐> 멤버들이 벌이는 행각들은 더 없이 섬뜩하게 다가왔다.
홈랜더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항상 긴장하면서 보았고 그의 눈빛과 몸짓 하나하나는 소름끼칠 정도로 공포스러웠다.
홈랜더 뿐 아니라 극의 전반에 걸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불허한 연출들이 많아 시종일관 긴장하고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도 얼척이 없을 만큼 어이없이 웃기는 장면들도 많았고 찰진 욕들이 들어간 대사들도 맛깔났으며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눈뽕을 사정없이 채워주는 비쥬얼 또한 훌륭했다.
당연히 시즌2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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