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왓 라이즈 비니스 (What Lies Beneath, 2000)

거제리안 2019. 9. 2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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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감성이 충만한 괜찮은 스릴러 영화.

전체적인 톤 뿐만 아니라 극의 진행방식도 딱 그 시절의 느낌이 뭍어나서 좋았다면 좋았지만 덕분에 결말 역시도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해서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엔딩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초반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이창과 같은 사이코스릴러 같은 느낌으로 흘러가다가 슬슬 오컬트적인 분위기를 내기 시작하더니 결말은 90년대 스릴러와 오컬트가 혼합된

특이한 결말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공포영화인 줄 알고 봤었기 때문에 상당히 멘탈을 중무장하고 봤었는데 의외로 무서운 장면은 그닥 등장하지 않는 스릴러 영화여서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자체도 재밌지만 해리슨포드 형님과 미셸파이퍼 누님의 중후한 매력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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