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터널 (At the End of the Tunnel (원제 : Al final del tunel), 2016)

거제리안 2019. 9. 2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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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제대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러 영화를 한편 감상했다.

다짜고짜 세들어 살겠다며 집에 쳐들어온 수상한 모녀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 이후부터 지하실 벽에서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

듣자마자 흥미가 돋는 소재가 좋았고 스릴러의 공식에 충실하게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몰입도도 훌륭했다.

반전에 집착하지 않고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구성만으로 승부했다는 점도 좋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을 보며 장애를 가진 몸으로 저런 흉포한 놈들을 도무지 어떻게 상대하려고 라는 걱정이 드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슬기롭게 풀어나간 주인공에게 리스펙트를 표한다.

나이 들면 저렇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주인공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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