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아미 오브 더 데드 (Army Of The Dead, 2021)

거제리안 2021. 5.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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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나이더 감독이 2004년 <새벽의 저주> 이후 17년만에 좀비 영화로 복귀했다.

스타일리쉬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 답게 영화의 때깔은 끝내준다.

주인공들 캐릭터도 한명한명이 개성있고 상당히 매력지다.

암덩어리인 딸 제외. 

어딜가나 등장하는 이런 캐릭터는 도데체 왜 만드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영화는 시원시원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맥주에 팝콘을 먹으며 즐기기 그만인 영화이다.

다만 액션의 배분은 살짝 고개가 갸웃하게 만드는 지점이 있었는데 예산 때문인지 어땠는지 생각보다 액션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아주 속시원한 맛은 없었다.

최근 그의 행보를 보면 DC에서 아주 때려부수는 영화만 보다가 이걸 봐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좀비영화라는 플롯이 대부분 그렇듯 결말은 매우 뻔하다.

이 영화는 알파 좀비라는 요소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것도 사실 여러 매체를 통해 우려먹기 되던 컨셉이라 딱히 신선한 요소는 없었다.

뭐 어차피 신선한 요소를 기대하고 본 것은 아니었고 보면서 적당한 쾌감과 즐거움을 느꼈기에 만족스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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