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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작인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감상했다.
아쉬운 점은 영화 팟캐스트를 통해 대강의 줄거리를 이미 알고 봤다는 점이 아쉬웠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리뷰를 미리 접하고 본 이유는 전작인 프로메테우스의 소재인 인간 외계인 기원설이라는 것 자체가 미스테리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에겐 사실 그닥 신선한 소재도 아닐 뿐더러 영화 자체도 다소 식상한 구석이 있었기에 비교적 재밌게 감상했음에도 크게 기억에 남는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커버넌트를 보고 난 후 두 영화가 머릿 속에서 하나로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감상이 달라지며 새롭게 흥미가 생겨 프로메테우스를 다시 보게 되었다.
전 모델인 데이빗이 너무 뛰어났기 때문에 오히려 후속작에서 성능을 다운시킨 모델이 월터라는 설정이 너무 좋았고 에이리언의 기원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아주 보람 있었다.
이번 에이리언 : 커버넌트는 SF지만 호러에 가까운 분위기가 에이리언 1편과 유사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프로메테우스가 크게 평이 엇갈리는 영화이긴 하지만 저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는 큰바위 얼굴 포스터 만큼은 정말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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