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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다큐 형식으로 많은 이슈를 몰고 왔던 < 클로버필드 >.
그리고 8년 뒤에 나온 후속작이 바로 이 영화인데 아주 특이한 형태로 나왔다.
전작이 괴수재난물이었던 반면 이번 영화는 호러 스릴러 장르로 가다가 마지막에는 SF로 가는 아주 특이한 장르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대만족이었고 대만족의 80%정도는 주인공 < 미쉘 > 역의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의 공이다.
영화자체는 매우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주인공 < 미쉘 >은 의문의 남자에게 표면적으로는 구조를 당한 상태인데 이것이 구조인지 납치인지 모호하다.
그리고 < 하워드 > 가 외부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지만 그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역시 모호하다.
게다가 < 하워드 > 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사람인지도 중후반까지는 알 수 없다.
이런 모호한 캐릭터로 분한 존 굿맨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다.
영화의 엔딩에서는 난데없이 우주선과 외계인이 등장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와 이건 무슨 일이지? 라는 주체할 수 없는 흥분과 그냥 그냥 스릴러 로서의 분위기를 더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감정 두가지가 동시에 들었다.
그만큼 영화 전반부 스릴러로서의 숨막히는 긴장감이 좋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보았고 다시 덧붙여 여주인공 < 미쉘 >은 여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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