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감상 중에 <스티븐 유니버스>를 보느라 약간의 공백기를 거치다가 다시 재시청 중
시즌3 - 18 A편 시청 후 필 받아서 중간정산을 해본다.
스포 많음
세인트 올가의 원장이었던 < 하이네스 > 는 첫 등장 때만 해도
큰 비중없는 악역조연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가 중간중간 등장하는 것을 보고 단순히 엑스트라는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던 중
이번 화에서 최종보스 급의 역할로 급부상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하이네스의 (본명 메테오라)의 정체는 과거 이클립사가 뮤니의 여왕이었던 시절
몬스터 왕과 사랑에 빠진 이클립사가 낳은 딸이었다.
당시 뮤니의 왕이었던 세스테간은 몬스터혼혈이었던 그녀를 탐탁치 않게 여겨
고등마법 위원회에게 농가의 딸과 바꿔치기 하게 되라는 지시를 내리고 관련 기록을 수정한다.
바꿔치기된 아이는 자라서 < 페스티비아 > 라는 이름으로 뮤니왕국의 핏줄을 이어나간다.
즉 별나비와 이클립사는 실제로는 전혀 상관없는 남이라는 것이다.
한편 바꿔치기된 메테오라는 세인트올가로 보내진다.
어머니로봇 <세인트올가> 의 말에 의하면 그와 같은 로봇이 여럿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 세인트 올가는 버려진 아이들을 양육하는 고아원과 같은 역할이었음을 알 수 있다.
로봇 세인트올가에 의해 메테오라는 끈임없이 세뇌교육을 받게 되고
뮤니인(반 몬스터)으로서의 본성을 깊숙히 봉인한채 지금까지 살아오게 되었던 것이었다.
본래의 아이덴티티를 자각한 메테오라는
마치 액션영화의 한장면처럼 멋지게 세인트올가로 난입한 메테오라는
어머니 로봇을 통해 기억을 복구하고 부숴버린다.
여기까지의 스토리이다.
특이사항은 버프로그가 몬스터들과 함께 뮤니를 떠난다.
아공간 같은 곳에서 정착하고 있는 루도는 반미치광이가 되어있다.
그리고 마르코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
2시즌에서 다소 허무하게 토비가 사라진 후 급 뮤니왕국으로 이야기의 배경이 옮겨진다.
마르코와 스타의 이야기 밀도가 높아지고 이클립사와 뮤니왕국의 숨겨진 비밀 같은 것을
슬쩍슬쩍 흘려주며 떡밥회수 또한 매우 착실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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