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유니버스 ( Steven Universe ) 1시즌 감상 완료

 

가넷 + 애머티스트 + 펄 -> 알렉산드라이트

매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던져주는 떡밥들을 머릿속으로 추려서

정리하는 수 밖에 없는데

지금까지 던져진 떡밥들을 토대로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젬들은 홈월드라는 곳에서 수천년전에 왔으며

원래는 지구를 침공하려고 하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지구가 맘에 들어 지구를 지키고 있는 형국이다.

로즈와 가넷 애머티스트 펄 이 네명이 홈월드에 일종의 반역을 저지른 것.

이중 애머티스트는 홈월드 출신이 아니고 지구의 <유치원 (킨더가든)> 이라는 시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나머지 젬들과 출신이 달라 그로 인해 약간의

열등감 등을 보이는 장면들도 간혹 연출된다.

아마 홈월드에서 지구를 침공하기 위해 양산형 젬을 만들기 위해

유치원이란 곳을 만들었고 지금은 폐쇄되어 있는 상태인것으로 보인다.

유치원의 커다란 시설들 중 박테리아 모양의 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다.

상당히 나쁜 의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듯하다.

 

시즌 1 - 51, 51 두편에 걸쳐 페리도트와 제스퍼가 젬들을 찾아 지구를 침공한다.

제스퍼의 대사를 보면 과거 로즈가 주축이 되어 반역을 일으켰으며

로즈와 제스퍼는 과거 격렬하게 전투를 치른 것으로 유추된다.

제스퍼는 이들을 잡아서 우주선에 감금해놓고 홈월드로 돌아가던 중

탈출한 스티븐이 젬들을 풀어주고 우주선을 다시 지구로 불시착하게 된다.

페리도트는 그 와중에 지구 어딘가에 조난을 당해 현재는 행방을 알수 없는 상태이고

제스퍼는 라피스 라즐리와 퓨전을 하였으나 의식이 남아있는 라즐리가

제스퍼를 이끌고 바다속 깊숙히 들어가 버린다.

여기까지가 시즌 1의 엔딩이다.

마지막 화에서 알게 된 사실은 가넷이 <루비>와 <사파이어>의 퓨전상태였다는 것.

세계관이 딱히 특이하거나 신선한 요소는 없지만

기존의 요소들을 잘 버무려 매우 맛깔나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소재나 연출등을 고려했을 때 분명히 성인층의 취향도 다분한 작품으로서

아직 공개되지 않는 떡밥들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퓨전상태에 대한 정리이다.

루비+사파이어 -> 가넷

가넷 + 애머티스트 -> 서길라이트

가넷 + 펄 -> 사도닉스

펄 + 애머티스트 -> 오팔

가넷 + 애머티스트 + 펄 -> 알렉산드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