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프롬 어 하우스 온더 윌로우 스트리트 (From A House On Willow Street, 2016)

거제리안 2018. 9. 27. 13:42
반응형

 

 

<스포 있음>

 

 

 

돈을 뜯어내기로 하고 부잣집 딸 케서린을 납치한 일당 헤이즐,에이드,제임스,마크.

그들은 은신처에 캐서린을 감금하고 그녀를 협박하지만 그녀는 도리어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너희는 죽게 된다" 라는 알수 없는 소리를 한다.

그녀의 집으로 협박전화를 걸지만 전화가 되지 않자 집으로 다시 찾아간 에이드와 제임스는 집안에서 무참히 살해된 사람들과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다.  

비디오 속 내용은...

그 집에서는 대대로 의문의 사건 사고가 많았었는데 그 집에서 저질러져 있던 참사 또한 악령에게 빙의된 케서린이 저지른 것이었던 것.

곧 케서린에게 빙의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하나둘씩 살해되어 악령에게 씌이기 시작하고 사투를 벌이던 헤이즐은 어머니 유령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듯해 보이는 포스터에 당당히 낚였다.

사실 납치한 연약해 보이는 인물이 알고보니 빙의된 도라이 였다라는 설정은 너무 좋았는데 영화가 너무 힘이 딸려서 말아먹은 케이스로 보인다. 

재미도 감흥도 없는 놀래키기식 점프스퀘어에만 너무 의존한 점도 아쉬웠다.

악령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이 <불>이란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 불에 타죽은 엄마의 유령이 나타나 모든 악령을 제압하는 결말은 너무도 황당했다.

포스터만 보고서 호기심을 가질 분들은 절대 보지 마시길 권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