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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금화를 훔쳐 달아난 <마크>는 그 금화를 쫒는 악당들의 추적을 비해 어떤 고성으로 몸을 숨긴다.
고성에는 아름다운 두 여성 <에바>와 <엘리자베스> 둘 만이 살고 있었다.
마크는 날이 어두워져 악당들의 눈을 피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떠날 것이라고 하지만 둘은 마크를 그 성에 잡아 두기 위해 갖은 유혹과 권유를 시도한다.
날이 어두워지고 밤이 되자 그 성에는 갖은 꽃단장을 한 귀부인들이 손님으로 찾아온다.
그 부인들의 정체는 피를 갈구하는 여인들이었고 마크는 그들에게 피를 제공할 희생자였던 셈이다.
마크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던 엘리자베스는 친구인 에바를 죽이고 마크와 함께 도망친다.
목숨을 건진 마크는 엘리자베스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하지만 에바는 싸늘한 미소와 함께 칼로 마크의 가슴을 찌른다.
엘리자베스가 원했던 것은 마크가 아닌 마크의 <피>였다.
엘리자베스는 죽어가는 마크에게서 피를 탐하고는 유유히 성으로 돌아가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의 첫장면은 부인들이 도살장에서 소의 피를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장면의 비쥬얼이 꽤나 그럴 듯 하기 때문에 뭔가 있어보임직했지만 이어지는 바로 다음 장면에서 등장하는 악당들의 발연기를 보고 알아봤어야 했다.
여배우들의 과감한 전라연기는 꽤나 훌륭했지만 그를 제외한 발연기와 어설픈 연출들은 보기 힘들었다.
반전 따위 있을 거라 예상하지 않았기에 의외의 반전에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어떤 재미를 기대하고 본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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