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셜록 시즌1 1화 주홍색 연구

거제리안 2019. 1. 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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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 셜록 홈즈 시리즈의 첫 편으로 기억하고 있는 <주홍색 연구>
영드 셜록 홈즈 시리즈의 시즌 1 첫번째 에피소드 역시
<주홍색 연구>로 시작한다.

 

이제는 고전에 가까운 원작 셜록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서
셜록 홈즈 특유의 날카로운 추리와 괴팍함을
어느 정도 잘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왓슨에 대한 재해석도 좋았고
그가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 다리를
절고 있다는 설정도 꽤 신선했다.
마치 모리어티 교수인것 처럼 등장했던 사람이
모리어티 교수가 아닌 셜록의 형이었던 점도
나름의 반전 포인트였다.

영화판 셜록 홈즈를 보면서

뭔가 이건 홈즈가 아닌 거 같다라고 느꼈던 점들이

이 드라마로 어느 정도 채워지면서

그부분 또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스피디한 전개는 맘에 들지만
굳이 추리를 할때 자막이 들어가야
하는지는 사실 의문이다
오히려 자막으로 인해 추리를 따라가는데
방해가 되는 기분이 드는데
나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자막으로 인해 드라마의 격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을 어렸을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해문출판사 <팬더추리걸작 전 50권>
짜리 시리즈는 소장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정도로
애장하던 전집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홈즈시리즈는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정통추리소설보다는 다소 하드보일드한 스타일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이를 먹고 취향도 좀 바뀌었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셜록 홈즈> 시리즈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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