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홀릭 (My Favorite Thing Is Monsters) 2권

 

 

 

 

<스포 있음>

 

전편에 이어 앙카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전편 후반부에 앙카의 과거에 대해 비중을 두고 이야기가 풀어져 나갔기에 이번 작에서도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줄 알았으나 본편에서는 주인공인 캐런과 디즈 그리고 어머니의 이야기가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었다.

아마 1,2 편을 통틀어서 최초로 캐런의 본 모습이 한 컷 등장하지 않았나 싶다.

뒤에도 등장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위 사람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캐런의 어머니는 결국 죽게 된다.

그리고 방황하는 디즈와 캐런의 모습들이 그려지는 가운데 디즈가 누군가를 죽였다는 늬앙스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마치 디즈가 앙카를 죽인 것처럼 흘러간다.

하지만 후반부에 가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디즈가 실제로 사람을 죽인 적이 있으나 죽인 사람은 앙카가 아닌 다름 아닌 쌍둥이 형제였다는 사실이다.


이야기의 메인 플롯은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여전히 페이지 구성이 적응되지 않아서 몰입의 장벽이 높은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질맛 나는 이야기 전개로 인해 뒷이야기가 매우 궁금하다.

다음 편도 어서 발간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