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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소설로서 과거 영화 < 공포의 묘지>라는 영화로 만들어진 적도 있다.
이번에 영화가 리메이크되어 새롭게 나온 다는 소식을 듣고 급 흥미가 생겨 읽어보았다.
이 소설은 시체를 뭍으면 다시 살아나는 신비한 무덤에 대한 이야기로서 한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도시괴담의 흔한 소재 중 하나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마치 <링>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결말이 대충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눈앞에 뻔하게 그려지지만 알면서도 끝까지 보게 되는 흡인력 역시 <링>을 읽을 때와 유사했다.
단 대충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짐작이 가므로 인해 클라이막스가 언제 시작될지를 계속 기대하면 보게 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후반부에 클라이막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걸 기다리면 읽는 것이 다소 지루함으로 작용되는 단점은 있었다.
이야기의 결말에 반전 따위는 없었고 충분히 예상이 됨에도 불구하고 짧고 굵은 클라이막스는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아무튼 짧막한 도시괴담류의 소재를 가지고서 이렇게 긴 장편소설로 풀어서 쓸수 있는 작가의 필력에 리스펙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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