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16 (Level 16, 2018)

 

 

<스포 있음>

 

 

의문의 시설에서 집단으로 생활하고 있는 소녀들.

이들은 철저한 통제 아래에서 획일적이고도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살아간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새로운 부모에게 선택 받는 것.

마침내 성공적으로 최종단계인 레벨16에 도달한 이들.

그러나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충격적인 진실이다.

이 영화는 유튜브를 통해 영화소개 영상을 보다가 이거다!! 라는 느낌이 와서 영상을 끄고서 바로 찾아 보게 된 영화이다.

결과적으로는 대실망.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정말 괜찮았다.

요즘 저예산 스릴러 영화들이 많아지면서 비교적 예산이 적게 드는 고립된 공간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런 류의 영화들이 많아지면서 격리된 내부공간과 외부세계의 관계에 관한 트릭이 많이 등장하였기 대문에 보면서 혹시나 이 영화도 그런 반전이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은 했다.

그래도 너무 뻔하고 예측 가능한 결말로 영화가 마무리 되자 다소 허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영화 결말에 관한 글을 몇개 찾아 읽어보았는데 굉장히 평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평이 나쁘지도 않은 것을 보면 아마도 요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내 기대가 너무 컸었나보다.

결말이 다소 예측 가능하다는 점을 빼면 분위기나 몰입감은 괜찮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