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엑스맨 다크 피닉스 (Dark Phoenix, 2019)

거제리안 2020. 4. 9. 12:58
반응형

 

 

불닭복동이라고 세간에서 대차게 까이고 있는 엑스맨 다크피닉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라는 영화를 통해 성공적인 리부트를 거치며 꼬인 타임들을 정리하고 세대교체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냈지만 이후 교체된 멤버들에 대한 스토리가 축척되지 않은 상태해서 무리하게 다크피닉스라는 거대한 이벤트를 끌어와서 망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사실 영화가 그렇게 까지 엉망인지는 모르겠으나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었다.

가장 큰 부분은 어이없는 미스틱의 죽음이었고 불쑥 등장한 시아제국과 제노샤에 대한 설명 부족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무래도 엑스맨 프랜차이즈가 폭스에서 디즈니로 인수되는 과도기에 영화가 제작되면서 과도하게 많은 요소들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일어난 불상사로 짐작된다.

구멍처럼 보여지는 몇몇 부분들도 있었지만 사실 후반부 열차안에서의 액션은 꽤 훌륭했다.

아무튼 엑스맨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이 될지 심히 우려되면서도 기대가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