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코믹스 257

일곱명의 술래잡기 <미쓰다 신조>

자살 방지를 위한 상담센터인 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 상담원 누마타 야에는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다몬 에이스케의 전화를 받게 된다. 다몬 에이스케는 자살을 앞두고서 다섯명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서 받지 않으면 자살하려고 했다는 말로 상담을 시작한다. 다행이도 다몬 에이스케는 5일 동안 다섯 명의 친구들과 통화를 했지만 6일 째 날에 통화할 상대가 없어 이곳 생명의 전화에 전화를 했다고 한다. 상담원 누마타 야에는 상담을 마친 후 다음날 7번 째날에 다몬 에이스케의 행동이 걱정되어 본사에 신고를 하게 되고 이후 다몬 에이스케의 행방을 쫒기 위한 다방면의 추적이 시작된다. 다몬 에이스케의 친구 중 한명이자 미스터리 작가인 하야미 고이치 역시 전화를 받은 이 후 다몬 에이스케를 찾아나서는데 7번째 날 이후 다..

책&코믹스 2024.05.16

에도가와 란포 단편 추리소설 1 <에도가와 란포>

헌책방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을 해결하는 탐정 아케치 고고로의 이야기.이 책의 나머지 이야기들에 비하면 가장 본격 추리소설에 가까운 스타일의 이야기이다. 빨간 방이란 장소에서 모이는 정기 모임에서 이야기꾼으로 초대된 남자의 담담한 독백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남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99명의 사람을 죽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는데 '살의가 없어 보이는 살인'이라는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교묘히 계획살인을 저질러 왔다고 말한다.이야기를 마친 남자는 마지막 100번째 살인은 자신을 위해 준비했다며 현장에서 권총트릭을 이용해 스스로를 죽이는 충격적 방식으로 계획을 성공시킨다. 종교단체의 돈을 갈취당한 사건을 그린 이야기.경찰로 위장한 범인에게 종교단체의 돈을 빼았긴 종교단체 간부가 그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

책&코믹스 2024.05.07

장송의 프리렌 (葬送のフリーレン,Frieren: Beyond Journey's End)

개인적으로 판타지 세계관을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게임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기반의 단 한개의 RPG게임도 해본적이 없다.심지어 캠콤에서 제작한 모든 횡스크롤 액션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던전 앤 드래곤은 거의 하지 않았다.그런 내게 느즈막히 판타지 세계관에 흥미를 가지게 한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이라는 작품이다.이 작품의 특징은 액션물이 아니라 힐링물이라는 점이다.물론 액션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것이 주가 아니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사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액션 파트가 많이 보강되었지만 원작 만화를 보게 되면 애니메이션 보다 훨씬 정적인 느낌이 강하다.그런데 그 정적인 느낌이라는게 부정적인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정적이기 때문에 더 좋다.반대로 애니메이션이 정적이지 않아서 나쁘냐고 하면 그것도..

책&코믹스 2024.02.26

전기인간의 공포 <요미사카 유지>

전기인간이라는 도시괴담을 조사하던 여대생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이 여대생의 죽음을 조사하던 이가 연이어 죽음을 당하는 등 의문의 죽음이 잇따른다. 결국 도시전설에 관심을 가진 잡지사의 기자가 이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이 지역에 온다. 그리고 그는 지하호 근처에서 만난 초등학생과 함께 지하호 내부로 들어가 전기인간의 비밀을 알게 된다는 스토리. 개인적으로 추리소설 커뮤니티에서 소위 으로 분류되는 작품인데 왜 굳이 괴작이란 타이틀을 달았는지는 의문이다. 전기인간이라는 초현실적인 존재가 실재로 등장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기인간이라는 존재가 실재로 존재했기에 더욱 임팩트있었다. 각 장은 항상 전기인간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는 소환된 전기인간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

책&코믹스 20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