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인 아내가 사라졌다. 일단 설정부터가 매우 구미가 당기게 만드는 설정이었다. 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로서 무거운 분위기가 끝내 주는 영화였다. 사건이 흘러가는 구조도 매우 흥미진진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이 있었다. 마지막 반전은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다소 뜬금 없어서 조금은 어리둥절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최근에 등을 통해 유럽쪽의 스릴러 영화를 간간히 접하고 있는데 이쪽 스릴러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앞으로 자주 보게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