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제작이라는 특이한 소재의 독일 영화로서 장르가 스릴러? 또는 판타지?? 아무튼 장르를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묘한 느낌의 영화였다. 동생과 함께 살며 다소 빈곤하게 생활하는 주인공 게오르그는 우연히 유명 여배우 돌로레스를 만나게 된다. 집의 모형을 제작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돌로레스의 집으로 간 게오르그는 그녀의 집에 머물며 모형 제작을 진행해 나간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게오르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편집증적인 성격으로 변해가고 나중에는 그녀에 대한 집착으로 변질되어간다. 그리고 결국 광기에 휩싸인 게오르그는 살인까지 불사하게 되고 마침내 돌로레스를 소유하는데 성공하게 되는 이상한(?) 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엔딩에서 보여주는 장면은 이것이 어떤 상징적인 표현인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