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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뜻뜨미지근했던 2편에서 완전히 이어지는 내용인 이번 3편은 리스베트의 과거에 완전히 몰빵을 했다.
불행으로 얼룩진 그녀의 과거와 왜 그녀가 보호감독 아래에 놓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아가면서
이야기의 스케일은 매우 커져서 국가급의 사건으로 발전한다.
후반부 재판을 통해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 그녀를 비추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재판장면들은 나름의 긴장감과 함께 통쾌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스토리상 이번편에서는 리스베트의 활약이 거의 없어서
뭔가 좀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완변히 독립된 스릴러의 형태를 띄었던 1편의 구조가 좋았기에 갑자기 캐릭터에 몰빵된 스토리의 흐름에 다소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정말 탄탄한 이야기의 전개와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는 순간순간 몰입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소설이 유명한 배스트셀러인데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작가가 원래 10부로 구성했으나 3부 이후에 사망했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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