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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는 한 마을을 살육하는 무자비한 현장에서 한 소녀를 보고 순간적으로 마음이 흔들려 조직을 배반하고 소녀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조직에서는 <이토>를 제거하기 위해 끈임없이 킬러들을 보내온다.
이토가 배반한 후 이토의 빈자리를 메운 <아리안>은 친구인 이토와 조직의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이토가 결정적으로 위험해지는 순간 몰래 그를 구해주기도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이코와 싸울 수 밖에 없는 아리안.
피 터지는 싸움 끝에 뒤돌아서는 이토에게 총구를 겨누지만 끝내 그를 쏠수는 없었던 아리안은 보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부두에서 소녀를 배에 태워 보내고 혼자 남은 이토는 총을 쏘는 조직원들에게 차로 돌진하며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러닝타임이 2시간이나 되는데 시나리오가 탄탄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고 액션이 비중이 너무나 컸다.
<레이드>를 본 사람들이라면 익숙한 인물들과 연출들이 등장하는데 <레이드> 의 리얼하고 정교한 합은 좀 약해진 느낌이지만 대신에 잔인한 묘사가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잔인함의 수위가 상당히 쎄서 처음에는 살짝 눈살이 찌뿌려지지만 계속 보다 보면 무감각해져서 막 거부감이 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베고 피가 튀는 장면들이 호쾌하게 느껴져서 상당히 통쾌한 느낌마저 들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액션 파트가 상당히 길어서 완급조절이 조금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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