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애쉬 vs 이블데드 : 시즌 1 (Ash vs Evildead, 2015)

거제리안 2019. 3. 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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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매장에서 일하고 트레일러에서 살아가며 나름 프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애쉬.

어느날 그는 술에 취한채 여성을 꼬시기 위해 시를 읽어주겠다며 네크로노미콘을 꺼내 읊어버리는 일을 저지르게 된다.

다시 깨어난 악령들은 애쉬를 노리게 되고 애쉬는 악령들을 저지하기 위해 사건의 시발점이었던 숲속의 오두막으로 다시 향한다.


샘 레이미 감독이 직접 참여한 작품으로서 러닝타임 30분이라 그런지 군더더기 없이 전개가 빠르고 매화 시원시원한 장면들을 보여준다.

진지하게 보자면 말도 안되는 식의 전개가 많지만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병맛의 기운에 그런 것들은 뭍혀버리고 만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떠안은 채 액션을 펼치는 브루스 캠벨의 모습이 다소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월이 지나 그를 이블데드란 타이틀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어딘가.

TV드라마 임에도 불구하고 고어씬의 수위가 꽤나 높아서 놀랐고 개성있고 참신한 고어씬들이 수도 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재미가 상당하다.

스토리적 재미보다도 시원시원한 전개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중심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루비역으로 등장하는 루리 로리스 배우는 매우 낯이 익어 찾아보니 여전사 지나 역으로 등장했던 배우였으며 이 작품에서 은근히 매력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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