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네크로맨틱2 (Nekromantik2, 1991)

거제리안 2019. 6. 1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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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전편에서 이어지는 내용.

1편에서 여친에게 버림받은 남친은 자신이 시체가 되면 버림받은 여친에게 다시 사랑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배를 칼로 찌르며 자살을 하는 동시에 절정을 하며 애절하게 죽는다.

이 부고를 본 또 한명의 시체애호 성향의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은 무덤을 찾아가 막 부패를 시작한 이 남성의 시체를 집으로 운반해와 시체와 사랑을 나누기 시작한다.

그러는 와중에 포르노 영화 더빙을 직업으로 하는 한 남성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교제를 시작하지만 그와 사랑을 나눈 후에는 항상 공허함과 아쉬움이 남는다.

여성의 이상한 기호를 알게된 남자는 그 여자와 다투게 되지만 곧 다시 그녀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녀는 사랑을 나누던 중 숨겨둔 칼로 남자의 목을 자르고 그 자리에 시신의 목을 올려둔체 사랑을 나누며 영화는 끝난다.


1편에 이어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호기심이었다.

아무리 소품이라고는 하지만 저러한 비주얼을 한 소품과 연기를 펼치는 여배우에게 경의를 표한다.

1편의 사이키델릭하고 약빤 음악과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배경음악이 좋아서 놀랐다.

전편에 비해 러닝타임이 길어지고 이야기 구조는 보다 영화다워졌지만 대신에 지루해졌다.

1편의 여주인공이 전남친의 무덤을 찾아오지만 비어있는 무덤을 보고 허탈해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뭔가 이야기에 개입해서 스토리라인의 축을 이룰 줄 알았건만 아무런 역할이 없어서 아쉬웠다.

후반부의 클라이막스는 전작에 버금가는 쇼킹한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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