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呪術廻戦)
요즘 귀멸의 칼날 이후 뜨고 있다는 소문에 주술회전 1권을 집어들었다. 1권 정주행을 마치고 든 첫 감상은 '나루토네?' 라는 느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타도리, 후시구로, 쿠기사키의 구도가 누가보더라도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이기 때문이다. 이타도리가 스쿠나의 손가락을 삼켜 몸 속에 큰 힘이 봉인되어 있다는 설정마저 비슷하고 게다가 고죠 사토루는 외모 부터가 카카시를 빼닮았다. 짝퉁을 보는 듯한 첫인상에 그림체도 지저분해서 몰입이 힘들었고 딱히 재미있지도 않아서 '도대체 언제부터 재미있어지는 거지?' 라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읽어나갔다. 전투방식에 있어서는 헌터X헌터 특유의 복잡한 설정들까지 짬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너무 대놓고 갖다 쓰다보니 눈엣 가시처럼 신경 쓰이던 것들이 오히려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