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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학원

예전에 만화책으로 쭉 보다가 이번에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다. 개인적으로 원작만화를 보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책을 더 선호하는 편이고 또 애니메이션이 책의 퀄리티를 따라 가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감옥학원 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다. 2기도 기대해 본다.

애니메이션 2016.08.22

땡땡의 모험 - 유니콘 호의 비밀

요즘 아이들과 도서관을 자주 가는데 어린이 도서 코너에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골라 집었다가 꽤나 재미있게 보았다. 상당한 고전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림체도 매우 깔끔하고 특유의 개그코드가 나하고 맞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권을 단숨에 읽어 버렸다. 이 작품은 2011년에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 영화로도 출시되었다가 폭망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책&코믹스 2016.08.15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와이프의 권유로 읽게 되었다. 자기 계발서지만 소설의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술술 금방 읽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매우 좋아하지 않는 부류의 책이지만 항상 읽을 때마다 뭔가 새롭게 느껴지는 게 있기는 하다. 하지만 저렇게까지 처절하게 세상을 살 필요가 있을까 라고 느껴지는 다소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들도 많았다. 나는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았기에... 책의 요점의 이거 였던 듯 하다. 자기계발서를 읽고나면 항상 자극을 받지만 돌아서면 그 자극이 사라지고 많다. 그렇기에 자기계발서를 수천권을 읽게 되면 자극이 지속되므로 그 자극을 원천으로 변화를 가져온다는 메커니즘이 아닐까 싶다. 만약에 내가 처절하게 살아봐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한번쯤 시도해 봄직한 방법일 수도 있겠다

책&코믹스 2016.08.15

키즈모노가타리

거의 인생작 수준으로 좋아하는 시리즈인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최신작 남주 아라라기와 흡혈귀 키스숏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 통칭 시노부의 첫만남을 다루고 있다. 극장판이며 시리즈 상에서 제일 첫부분의 내용이다. 시리즈 특유의 화려한 작화와 세련된 연출은 극장판이기에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서 좋았지만 내용의 볼륨을 따져 봤을때는 글쎄.. 30분짜리 볼륨을 억지로 1시간으로 늘린 거 같다. 중간에 성인판 시노부가 울부짓는 장면의 연출은 뭘 보여주고자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다. 좋아하는 시리즈라서 어쨌든 눈호강은 했다.

애니메이션 2016.08.15

에어리어88 (1985년 作 )

국딩시절 TV에서 이현세 원작의 "지옥의 외인구단"을 하는 줄 알고 틀었는데 첫장면에서 탱크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뭔가 잘못 되었다는 불길한 기분으로 쭉 지켜보다가 "뭐냐 이 갓 애니는!!" 하고 감동을 하게 되었던 전설의 그 작품. 세월이 어언 25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 팟캐스트에서 다시금 듣고 예전의 추억을 되살려서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추억은 추억으로.. 라는 신조로 옛날 작품들은 잘 보지 않는 주의인데 이 작품은 OVA판이라 길지도 않아서 시도해 보았다. 물론 과거 기억 속의 그 멋졌던 작화는 세월의 흐름에 맞춰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켜 주진 못했지만 지금도 기억하고 있었던 몇몇 기막히는 공중전 시퀀스는 여전히 멋졌다. 몇몇 80년대 특유의 연출들이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촌스러움에서 ..

애니메이션 2016.08.15

월광보합, 선리기연 (1994년 作)

개인적으로 원작소설까지 소장하고 있을 정도 정말 서유기를 좋아한다. 서유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소년만화 캐릭터 클리셰의 원조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개성 있는 캐릭터성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서유기를 원작으로한 무수한 작품들이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 드래곤볼부터 해서 날아라 슈퍼보드, 최유기 심지어 아동용 마법천자문까지.. 하지만 그 유명하다는 월광보합,선리기연을 이제서야 보게 된 이유는 캐릭터가 내가 알고있는 원작의 그 캐릭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전 두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시청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과거 주성치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화가 만들어진 1994년으로 부터 무려 2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세번의 시도 끝에 보게 된 지금 영화에 완전 빠..

영화&드라마 201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