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들른 휴게소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딸을 병원으로 데려갔다가 아내와 딸을 모두 잃어버린 남자의 이야기. 남자 레이는 수시간이 흘러도 CT를 찍으러 간 아내와 딸이 돌아오지 않자 수소문하기 시작하는데 간호사, 의사, 경비 모두들 나몰라라한다. 정확히는 아내와 딸의 흔적이 병원내에 없었고 CCTV를 비롯해 어떠한 기록도 남아있지 않았다.레이는 장기밀매를 의심하며 경찰과 함께 병원 곳곳을 수색하던 중 정신과 전문의를 만난다. 정신과 전문의는 레이의 머리부상을 근거로 기억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며 사고가 났던 휴게소의 현장으로 함께 간다. 현장에는 핏자국이 있지만 딸과 아내는 찾을 수 없었다. 혼란스러워진 레이는 경찰의 총을 탈취해 모두를 창고에 가두고 다시 병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병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