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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리그 - 갓즈 앤 몬스터즈

2015년 12월 21일 이건 또 왠 괴작이냐 싶어 아무 기대 없이 보게 되었는데 매우 재밌었다 캐릭터들을 재해석한 작품이야 넘치고 넘치지만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작인 듯 하다. 수퍼맨이 흑화되는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흔한 흑화와는 다른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원더우먼 역시 매우 매력적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역시나 뱃신은 기존의 포스에 미치기엔 역부족이었다 브루스 팀이 감독인 듯 한데 이사람의 작화는 매우 심플한듯 하지만 아주 개성있고 매력넘치는 그림체라서 상당히 좋다. 전반적인 스토리도 좋았지만 액션연출이 상당히 뛰어난 작품이어서 여러가지로 보는 내내 즐거웠다.

애니메이션 2015.12.22

몬스터 호텔

2015년 12월 7일 새벽에 시청. 약간 듣보잡이라서 B급으로 치부하다가 나름 평이 좋아서 봤는데 의외로 재밌었다. 내 눈이 디즈니에 너무 익숙해진 것인지.. 캐릭터 디자인이 다소 평이하고 밋밋해서 아쉬웠지만 구성이 매우 알찼다. 특히 괴물들이 남자애를 데려가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간 이후가 제일 재밌었다. 얘가 주인공 메이비스. 예쁜 데 왜 주걱턱으로 디자인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양키들 센스란...

애니메이션 2015.12.10

이터널 선샤인 ( 2004년 作 )

몇 년 전 올레티비 무료영화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우연히 보았다. 그러다 이번에 와이프가 이야기를 꺼내 다시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와이프는 잠들고 또 다시 혼자 보았다. 개봉 당시에 포스터를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당시에는 짐캐리가 나오는 로멘틱 코미디 영화이거니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나 가슴 먹먹해지는 영화일 줄이야. 두번째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감동은 여전하다. 아마 인생의 영화 중 하나가 될 것만 같다.

영화&드라마 2015.12.03

더 배트맨 - 시즌2

더 배트맨 시즌2 정주행 중이다. 요즘 원펀맨에 평소 못 보던 영화들까지 챙겨보느라 예전처럼 빠른 속도로 쳐내지는 못하지만 간간히 한편씩 감상중인데.. 초반의 느낌과는 달리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다. 가볍고 유치할 것만 같았던 예상을 깨고 나름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진지함으로 무장되어 몰입도가 높다 그리고 영어 리스닝도 나름 들을 만 해서 여러가지 이유로 즐겁게 보고 있는 작품. 한지만 배트맨이 젊고 매우 밝은(?) 느낌이라 그런지 외전격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애니메이션 2015.11.29

아이 엠 넘버 포

2015년 11월 29일 전날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와이프랑 술을 한잔 마시고 뒷 부분을 마저 보았다. 포스터에 문구만 보면 200% 내가 좋아할 만한 소재였고 매우 진지하고 약간의 컬트적인 느낌을 기대했으나 전형적인 하이틴 물이어서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보는 내내 재미는 있었다. 2011년 작인데 4년이 지난 지금도 소식이 없는 걸 보면 후속작은 아마 물건너 간 것 같다.

영화&드라마 2015.11.29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2015년 11월 18일 아무런 정보도 기대도 없이 보게 되었다. 하지만 원작에 대한 명성과 북미에서의 흥행에 대한 소식은 알고 있었기에 조금은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크거나 한 영화는 아니었다 블록버스터라기 보다는 드라마에 가까운 느낌 액션이 화려하거나 그런 것도 없어 다소 맥없이 끝나버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사회를 강하게 풍자하는 메세지도 강하고 배우의 연기도 훌륭해서 몰입해서 본 것 만은 사실이다 영화 속의 세계관을 보고 있자니 아주 판타지 스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 제니퍼 로렌스 라는 배우는 크게 이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매우 매력적인 배우임은 틀림는 것 같다 어서 후속작들도 챙겨 봐야겠다

영화&드라마 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