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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216

모브사이코 100 Ⅱ (Mob Psycho 100 Ⅱ, 2019)

대부분의 이야기는 이전에 1시즌 리뷰에서 다 했기 때문에 추가로 적을 만한 내용은 없고 짤막한 감상편만 남긴다. 1시즌의 손톱 제 7지부 이후의 내용에서 크게는 악령 모가미 케이지와의 대결 에피소드와 손톱 본부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의 작화 때문에 감동을 받으며 본 것이 매우 오랜만이었다. 특히 모가미 케이지와의 전투 장면은 몇번씩 돌려보며 우와우와를 연발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손톱과의 대결 장면도 좋았지만 2시즌 7화의 모가미 케이지와의 전투씬은 개인적으로 레전드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액션 작화도 좋았지만 감동적인 1화라던지 레이겐과 시게오가 잠시 반목을 했다가 화해하는 장면도 상당히 좋았다. 물론 더 원의 훌륭한 원작 덕분이겠지만 애니메이션으로도 잘 살려서..

애니메이션 2022.09.23

DC 리그 오브 슈퍼-펫 (DC League of Super-Pets, 2022)

렉스 루터의 실험실에 있다가 유기동물 보호소로 오게 된 기니피그 룰루가 우연히 렉스 루터가 가지고 있던 크립토나이트에 의해 슈퍼파워를 얻어 지구 정복을 계획한다. 룰루가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해 슈퍼맨을 제압하고 나머지 저스티스리그 멤버들까지 감금하자 이들을 크립토와 마찬가지로 크립토나이트로 초능력을 얻은 보호소의 유기동물들이 슈퍼히어로들을 구하고 룰루의 지구정복 계획을 저지한다는 내용이다. DC코믹스의 타임라인에서 크립토가 등장하는 내용은 거의 본적이 없기 때문에 주세계관에서 크립토의 위치는 잘 알 수 없지만 그런 것을 전혀 모르고 보더라도 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 반려동물들과 함께 저스티스리그의 멤버들도 모두 등장하는데 이런게 많은 등장인물들을 과연 소화할 수 있을까 라는 기우에도 불구..

애니메이션 2022.09.13

모브사이코 100 (Mob Psycho 100, 2018)

모브사이코 1기 총 12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작만화의 1화부터 손톱 제 7지부 까지의 내용을 닮고 있다. 그 유명한 원펀맨의 원작자인 one이 직접 작화까지 담당하고 있다. 원펀맨 원작시절부터 그림을 못그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찌글찌글한 그림에 반해 구도라던지 연출은 되게 뛰어난 편이라 원펀맨도 리메이크 이전에 원작으로 단숨에 다 봐 버렸을 정도로 꽤 연출력이 좋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먼치킨 캐릭터를 어떻게 쓰는지 잘 알고 있는 듯 한데 이 모브사이크의 주인공 카게야마 시게오도 먼치킨 캐릭터이다. 시작부터 만렙이지만 본인의 힘을 사용하기를 꺼려하며 본인의 스트레스 지수가 100%가 되면 의지에 상관없이 발동하는 골 때리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그림 실력도 원펀맨 연재때와는 꽤 많이 발전해서 못그린다는 느낌..

애니메이션 2022.08.22

미니언즈 2 Minions : The Rise of Gru 2022

슈퍼배드의 스핀오프로서 미니언즈의 인기를 등에 업고 만들어진 시리즈. 미니언즈 캐릭터의 특성상 대사가 없기 때문에 1편 같은 경우에는 미니언즈들이 이야기의 메인을 끌고 나기기에 제약이 많았던지 곁다리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었다. 그래서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들이 잔뜩 나옴에도 불구하고 정작 재미는 슈퍼배드에 못 미치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2편에서는 그걸 인지했는지 본가의 주인공인 그루를 복귀시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김으로서 스핀오프임에도 불구하고 본가 슈퍼배드 시리즈 만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악당들도 꽤 개성있어서 좋았고 검은 장갑과 그루의 관계도 꽤 감동적이었다. 새로 등장한 오토의 활약도 재미있었고 슈퍼배드 시리즈 조연들의 과거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애니메이션 2022.07.25

씽 2게더 Sing 2 2021

씽1편은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로 한 10번은 본듯하다. 물론 사운드트랙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2편을 많이 기대했는데 역시 볼거리는 화려했지만 1편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다. 1편과 같은 각 캐릭터들마다의 드라마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공연을 성공시킬 것인가에만 집중이 되어있는데 이 과정이 산만하고 설득력도 떨어져서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냥 무조건 안되면 억지로 밀어붙이는 버스터문의 스타일도 여기서는 더욱 막무가내여서 캐릭터의 호감도도 떨어졌다. 따라서 마지막 공연의 감동도 떨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공연들은 너무 좋았다. 특히나 좋아하는 U2의 앨범에 수록된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가 나..

애니메이션 2022.02.01

몬스터호텔 4 Hotel Transylvania 4 2021

개인적으로 몬스터들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애들도 좋아해서 즐겨보는 시리즈인데 4편이 나왔다. 코로나의 여파로 개봉이 쭉 밀리다가 아마존 프라임에서 개봉한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왠지 극장에서 개봉했던 기존 시리즈들과 비교했을때 스케일이 다소 작아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몬스터들이 인간이 되고 인간이었던 조니가 몬스터가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이라는 아이디어는 흥미로워서 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2022.01.20

고장난 론 Ron's Gone Wrong 2021

극장 개봉작이 아닌 영화들은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볼 수 밖에 없는데 이 영화도 그런 조금은 의심스런 편견으로 보기 시작했으나 결과적으로 아주 흡족한 내용의 영화였다. 스마트폰의 미래형 버전인 비봇 론과 소년 바니의 우정을 그리고 있는데 불완전하고 버그 투성이인 비봇 론이 차차 바니와 교감하는 내용이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게다가 엔딩은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간의 새드엔딩인데 그게 또 꽤나 감동이 있어서 눈물이 찔끔 날 만큼의 묵직한 여운이 남았다. 메이져 극장용 애니메이션들의 화려함은 없지만 은근한 감동이 있었던 수작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2022.01.20

종말의 발키리 (2021)

유튜브에서 라는 말을 듣고서 호기심에 보았다. 1차전 전은 흥미롭게 보긴 했지만 이걸 끝까지 봐야하는지 살짝 고개를 갸웃하면서 조금의 망설임을 가지게 했다. 2차전 전 아주 좋았다. 일단 아담의 재해석이 아주 좋았다. 도대체 아담이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어떻게 배틀을 진행시킬지 궁금했는데 신의 복제품이기 때문에 라는 기술을 시전하다나 아주 신선했고 중간에 작렬했던 이대사 아담의 입장에서는 인류의 시초이니 그 말인 즉슨 모든 인간은 자신의 자식이지 않은가! 와... 진심 쩔었다. 나이 먹고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보면서 소름 돋았다. 3차전 전도 꽤 재밌었다. 머릿속에서 승부의 경우의 수를 예측해서 싸운다는 설정 너무 좋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짝퉁 느낌이 좀 나긴 하지만.... 아무튼 그 외에도 그간 싸워왔던 ..

애니메이션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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