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생소한 스위스 영화로서 멋진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경치와 예쁜 마을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미스터리하고 끔찍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고어틱한 장면도 꽤 등장한다. 숲 속에서 발견된 오래된 유골이 발견되는 일과 교회의 신부가 자살하게 된 사건. 마을에 나타난 낮선 여인. 그리고 과거에 발생했던 의문의 살인사건들. 이 산발적인 여러개의 사건들이 여인을 중심으로 해서 교묘하게 하나로 모여지는 흐름을 추적해 나가는 스토리이다. 이것이 세넨툰치 전설과 맞물려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느낌마저 준다. 초자연적 존재로 비춰지는 여인의 모호한 정체와 산속에 사는 남자 세명의 시간대를 과거인 것처럼 한번 틀어놓음으로 인해 굉장히 이야기가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모든 악의 근원인 범인이 깔끔하게 밝혀지면서 명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