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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페스트 (Hell Fest, 2018)

호러축제 에 놀러간 3쌍의 청춘남녀들이 정체모를 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전형적인 틴호러슬래셔 영화. 이 호러페스트에서는 놀이공원 귀신의 집과 같은 체험공간들은 물론 실제로 귀신분장을 한 스텝들이 막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하고 여러가지 공연도 벌어지는 등 말그대로 호러를 테마로 한 축제이다. 이 축제에 3쌍의 선남선녀들이 각자의 기대를 가지고 놀러가게 되는데 스텝 중 하나로 변장한 살인마가 저지르는 살인장면을 나탈리가 목격하게 되고 그 광경이 실제인지 쇼인지 헷갈려하지만 왠지 모를 기분나쁨을 느끼고 자리른 뜬다. 그 뒤 그 살인마는 계속 나탈리 주변을 멤돌며 그녀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헬 페스트 그 자체라고 생각된다. 소품 티가 풀풀 풍기는 듯한 B급스런 조형물들이지만 하나..

영화&드라마 2019.01.23

언더독 (Underdog, 2018)

제목만 듣고서 당연히 해외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으나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라는 걸 알고 놀랐다. 을 연출한 감독의 신작이라고 한다. 영화 줄거리는 간단한데 주인에게서 버려진 개들과 들개 무리들이 인간들이 없는 땅을 찾아 여정을 떠난 다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너무 만족스러웠고 특히나 캐릭터 디자이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카툰 렌더링이 다소 투박해 보이긴 하지만 헐리웃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는 차별되는 개성있는 캐릭터 디자인이 너무 좋았다. 너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져 있지 않고 적당히 연령대를 아우르는 눈높이도 좋았다. 다만 신파적 정서가 들어있는 것에는 다소 거부감이 들었다. 개들이 정착한 곳이 다름 아닌 DMZ 였다는 것은 매우 신선했다.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만들지 ..

애니메이션 2019.01.22

탐정 : 리턴즈 (2018)

전편이었던 이 적절한 코믹과 교환살인이라는 특이한 소재와 추리로 제법 근사한 재미를 주었다. 그 후속작이 나왔는데 글쎄.... 내가 취향이 변한것인지는 몰라도 전편과 같은 재미는 없었다. 되게 복잡해 보이지만 보자마자 보험 관련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뻔한 이야기. 하지만 보험 관련 사건이 밝혀지자 마자 이것은 함정이고 뒤에 뭔가 다른 것이 있겠구나 하는 것까지 뻔하게 예측이 가능하다. 너무도 뻔한 각본이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장기이식의 전말이 밝혀지면서는 너무 현실적이지 않은 연출로 인해 영화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느닷없이 등장하는 사무장과의 액션씬은 실소를 자아내게 했으며 난데없이 총을 꺼내드는 병원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치 80년대 영화..

영화&드라마 2019.01.17

암수살인 (2018)

형사 김형민은 살인사건 제보를 받기 위한 식사자리에서 강태오를 많나지만 강태오는 다른 형사들에 의해 살인 피의자로 체포당한다. 이후 김형민은 강태오에게 연락을 받게 되는데 자신이 죽인 사람이 총 7명이며 증거를 알려주겠다고 하는 용건이었다. 김형민은 강태오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영치금이나 물품을 요구하며 끈질기게 밀당을 시도하는 강태오에 의해 매우 힘들게 수사가 진행된다. 그마저도 재판장에서 뻔뻔스럽게 오리발로 일관하는 강태오에 의해 무죄로 판결난다. 파출소로 보직이 변경된 김형민은 끈질기게 증거를 추적하던 중 발굴된 유골에서 루프를 발견한다. 이 새로운 증거를 단서로 다시 수사를 시작한 김형민은 강태오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애인이었던 박미영을 죽여 묻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결국 이것..

영화&드라마 2019.01.17

살인마 잭의 집 (The House That Jack Built, 2018)

정말 또라이 같은 영화라는 생각으로 보았다. 영화는 사이코패스이자 건축가인 잭이라는 남자가 연쇄살인범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그의 정신이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마서먼이 등장한다. 그녀는 펑크난 자동차를 고치기 위해 잭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요즘 말로 개진상을 부리다가 참다 못한 잭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잭의 첫 살인은 이렇게 우발적으로 시작되는데 아마 이때를 시작으로 살인의 쾌감에 눈을 뜨게 된 것 같다. 살인의 쾌감에 눈을 뜬 잭은 희생자를 물색하고 그녀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시도한다.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잭은 문앞에 서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집요하게 지껄이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상으로는 두번째이지만 잭이 희생자의 집에 들..

영화&드라마 2019.01.17

스티븐 유니버스 <시즌5> 5화 "Dewey Wins"

Connie becomes upset with Steven following his return from Homeworld and refuses to talk to him. Feeling dejected, he decides to help Bill Dewey with his rather hopeless re-election campaign for mayor against Nanefua Pizza. 코니는 스티븐이 홈월드로부터 돌아온 후 화가 나서 그와 말하기를 거부한다. 낙심하고 있는 그는 다소 절망적인 시장 재선 운동을 통해 빌 듀이를 돕기로 결심한다. 우주에서 돌아오자 마자 듀이시장이 주가 되는 다소 뜬금없는 에피소드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마지막 연설은 진심이 담긴 설득력이 돋보이는 연설이..

애니메이션 2019.01.15

스티븐 유니버스 <시즌5> 4화 "Lars' Head" (Part 4)

After Steven brings Lars back to life with his healing powers, he discovers that Lars now shares the same powers as Lion. When Steven realizes that he can use Lars's hair to teleport himself back to Earth (via Lion's mane), he and Lars must make a difficult choice. 스티븐이 라르스를 치유력으로 되살린 후, 그는 라르스가 현재 라이온과 같은 힘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티븐이 라스의 머리를 사용하여 (사자의 갈기를 통해) 지구로 순간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와 라스는 어려운..

애니메이션 2019.01.15

아논 (Anon, 2018)

눈으로 보여지는 사물에 대한 정보들이 파악되고 눈으로 보여지는 모든 영상들이 데이터화 되어 리플레이가 가능하고 또 다른 사람과 공유도 가능한 사회. 이런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시각정보를 해킹하여 살인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게 된다. 형사 솔은 범인을 찾는 도중 정보 파악이 되지 않는 유령같은 여성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여성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고 추적에 나선다. 이라고 불리는 그녀가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하는 일을 은밀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솔은 그녀와 접촉하기 위해 증권사 직원으로 위장한 후 기억조작을 의뢰한다. 솔과의 두번째 접속에서 그가 형사라는 사실을 눈치챈 아논은 도망치는데 그 과정에서 솔의 동료 래스터가 사망한다. 아논은 솔의 시각을 조작하고 그의 소중..

영화&드라마 2019.01.11

셜록 시즌1 1화 주홍색 연구

소설판 셜록 홈즈 시리즈의 첫 편으로 기억하고 있는 영드 셜록 홈즈 시리즈의 시즌 1 첫번째 에피소드 역시 로 시작한다. 이제는 고전에 가까운 원작 셜록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서 셜록 홈즈 특유의 날카로운 추리와 괴팍함을 어느 정도 잘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왓슨에 대한 재해석도 좋았고 그가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 다리를 절고 있다는 설정도 꽤 신선했다. 마치 모리어티 교수인것 처럼 등장했던 사람이 모리어티 교수가 아닌 셜록의 형이었던 점도 나름의 반전 포인트였다. 영화판 셜록 홈즈를 보면서 뭔가 이건 홈즈가 아닌 거 같다라고 느꼈던 점들이 이 드라마로 어느 정도 채워지면서 그부분 또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스피디한 전개는 맘에 들지만 굳이 추리를 할때 자막이 들어가야 하는지는 사실 의문이..

영화&드라마 2019.01.07

우리들 (2016)

그 여름,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내 마음이 들리니”언제나 혼자인 외톨이 선은 모두가 떠나고 홀로 교실에 남아있던 방학식 날, 전학생 지아를 만난다.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순식간에 세상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된 선과 지아는 생애 가장 반짝이는 여름을 보내는데, 개학 후 학교에서 만난 지아는 어쩐 일인지 선에게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선을 따돌리는 보라의 편에 서서 선을 외면하는 지아와 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선.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해보려 노력하던 선은 결국 지아의 비밀을 폭로해버리고 마는데... 선과 지아.우리는 다시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우선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연기가 아닌 듯 자연스러워서 1시간 반 내내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연기가 아닌듯 너무 자연..

영화&드라마 201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