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판 시티헌터라는 다소 생소한 이 영화의 제목인 은 생소한 이름은 우리나라의 정도 되겠다. 과거 홍콩에서 두어편 만들어진 시티헌터 영화가 있었지만 사실 큰틀에서 보면 시티헌터라고 말하기 힘든 수준이고 우리나라 드라마 도 존재하지만 왜 굳이 판권을 샀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다른 드라마였다. 그런 와중에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시티헌터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찾아봤는데 왠지 모르게 괴랄한 느낌이 들어 보기 망설여지던 중 생각보다 원작 고증이 충실하다는 리뷰들을 찾아보고 과감히 관람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고 원작 만화의 팬으로서 감독에게 감사하다는 말까지 전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원작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렇게 만들어 낼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할 수 있다. 사에바 료와 카오리의 미묘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