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네로 이사온 이다는 또래의 벤자인이라는 소년을 만난다. 이다의 언니이자 중증의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안나와 백반증을 가진 소녀 아이샤. 이들 네명은 종종 모여 같이 노는 멤버들이 되었다. 그런데 그들 사이에 묘한 일이 생기기 시작한다. 벤자민은 소소하게 사물을 움직이는 능력이 생겨나게 되었고 아이샤는 안나와 교감을 나누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에는 벤자민의 생각도 읽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엄마의 사랑이 그러웠고 동네에서 일종의 괴롭힘도 당한 적이 있던 벤자민은 서서히 힘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괴롭혔던 동네 형을 살해하고 자신을 막으려던 아이샤 마저 살해한다. 이다는 자신이 벤자민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를 유인해 육교에서 밀어 떨어뜨리지만 벤자민은 죽지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