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동안 드라큘라의 시종 노릇을 하던 렌필드가 지긋지긋한 직장상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을 고생을 하는 영화. 미국으로 건너온 드라큘라의 먹잇감을 찾아 다니던 렌필드는 마약상의 아들 테디와 마찰 빚다 위기에 빠진 정의로운 경찰 레베카를 구해주게 된다. 물론 순수한 피를 원하는 드라큘라에게 그녀를 갖다바치기 위함이었지만 그녀의 순수한 정의감에 감화되어 렌필드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삶을 다시 시작해 보려한다. 그는 먹잇감을 물색하기 위해 기웃거리던 심리 치료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점점 용기를 얻어 마침내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드라큘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다. 렌필드의 집을 찾아낸 드라큘라는 그가 치료 모임을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