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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Lifeforce, 1985)

그 유명한 의 토브 후퍼가 감독한 영화로서 원작 소설 를 토대로 무려 바탈리언 (리턴 오브 리빙데드>의 감독 댄 오배넌이 각본을 썼다. 지구에 근접한 헬리 혜성을 탐사하던 우주탐사대 대원들은 UFO로 추정되는 비행선을 발견하고 그 내부에서 미이라처럼 말라붙은 시신들과 함께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인을 발견한다. 지구의 연구소로 온 캡슐 속에서 눈을 뜬 외계인들은 연구소의 사람들을 공격해 정기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정기를 흡수당한 사람들은 미이라처럼 바싹 말라붙게 되는데 나중에는 깨어난 이들 역시 사람들을 공격하며 정기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을 공격하며 정기를 빠는 이들의 정체는 스페이스 뱀파이어로서 왠만하 공격에도 쉽게 죽지 않는 뱀파이어와 같은 끊질긴 생명력을 자랑하지만 인간의 정기를 빨지 못하면 ..

영화&드라마 2020.06.22

더 플랫폼 (The platform, 2019)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와 비교하는 내용을 많이 접했는데 글쎄 전혀 궤가 다른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저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상황만 비슷할 뿐. 이 영화는 그저 자극적인 장면들로 흥미를 유발하는 그런 영화로 치부하기엔 던지는 메세지가 너무 강렬해서 그런 의미로 무서운 영화였다. 냉정한 현실을 너무 잔혹하게 묘사하고 있다고나 할까? 곱씹어 보면 아주 잔인한 장면같은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유독 잔인한 영화처럼 기억에 남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 일것이다. 메세지가 아무리 강렬하다고 한들 이야기가 재미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테지만 이 영화는 재미있다. 일단 333층의 수직감옥이라는 배경이 아주 신선하고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음식을 전 수감자들이 나눠먹어야 한다는 설정도 아주 흥미롭다. 고립된 곳에서 ..

영화&드라마 2020.06.22

죽음 단편 (DC Showcase : Death, 2019)

샌드맨 시리즈의 주인공 꿈 의 누나이자 영원일족에서 죽음의 영역을 맡고 있는 죽음 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실패한 예술가가 마지막을 맞이하는 순간을 단편으로 그리고 있다. 이런 영상 매체를 보면서 소름이 돋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우연히 보게된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정도의 소름이 돋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굉장한 명작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할 수준은 아니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음악, 작화, 성우의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서 상당히 몰입도가 좋았다. 하루가 지나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클라이막스를 떠올리며 소름이 돋을 정도로 나에게는 굉장히 흡인력 있는 작품이었다. 못 봤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정도로. "누나, 나 죽어!" 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죽음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은 대단하다. ..

애니메이션 2020.05.25

컬러 아웃 오브 스페이스 (Color Out of Space, 2019)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를 영화화한 작품. 개인적으로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을 읽어볼려고 무던히 노력해 보았지만 와 같은 작품을 제외하고는 크게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으나 워낙에 설정이나 세계관 등을 좋아기는 해서 큰 기대를 하고 관람을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외계 크리쳐물 들과는 다르게 이 영화에서는 지구에는 존재하지 하지 않는 이 주인공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소재면에서 신선하게 다가오지만 스토리리는 심플한 편이다. 하지만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호러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기분으로 은근히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스멀스멀 광기에 오염되어가는 가족들의 모습들도 이 영화의 감상포인트지만 변해가는 모습들이 서서히 변해가는 느낌이 아니라 어느 순간 갑자기 확 돌변한다는 느..

영화&드라마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