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선가 한번 본 듯한 장면들의 등장하는 듯한 묘한 기시감이 들어서 검색을 해본 결과 를 감독한 저스틴 벤슨과 아론 무어헤드의 영화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의 데모버전 정도 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래서 그런지 그 영화의 분위기와 매우 유사하게 여긴 어디? 난 누구? 식의 설정들이 많고 비슷하게 코즈믹 호러적 분위기도 묘하게 풍기며 말미에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등장하며 끝이 나는 구성도 비슷하다. 그냥 전체적으로 음산하고 기분 나쁜 분위기와 장치들을 하나하나 즐기면서 감상하는 류의 그런 영화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앞뒤를 정리하는 것은 크게 의미도 없거니와 솔직히 잘 이해가 가지도 않는다. 이야기의 내러티브를 따진다면 크게 볼 가치가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거 안 따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