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어두운 부분들을 찾아 다니며 사진을 남기는 사진 작가 레온은 수상쩍은 도축업자 마호가니를 발견하고 최근 일어난 연쇄살인마로 의심,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호가니는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살해해 인육을 도축하는 일을 하며 여기서 도축된 인육들은 도시 지하의 "아버지" 라는 존재들에게 바쳐진다. 수명이 다해가는 마호가니를 대신해 영화 말미에 레온이 마호가니의 역할을 이어 받으며 끝난다. 아 영화는 대략 2000년 경 이란 제목의 책에 수록된 단편 소설로 접했었다. 도시괴담을 소재로 하여 상당히 설정히 흥미로웠으며 도시 이전부터 존재하던 고대의 존재에 대한 묘사는 러브 크래프트 세계관과 비슷한 느낌의 코스믹 호러 분위기를 풍겨서 매우 마음에 들었던 소설이었다. 영화는 대체적으로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