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영화는 아무 기대 없이 보는게 최고의 만족도를 가지는 것 같다. 전작인 고스트 버스터즈 리부트판이 워낙에 망작으로 소문이 자자한지라 이번에 나온 신작 는 아무 기대가 없었다. 단지 스크린샷에서 어린 배우들이 나오길래 아동 영화로 다시 리부트 된건가 싶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았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게다가 그냥 리부트판이 아닌 예전 영화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정식 후속작이었다. 스토리는 이곤의 죽음 이후 유일한 재산인 집을 상속받아 이사온 그의 손자들이 고스트 버스터즈의 유산을 물려 받아 유령을 물리치게 된다는 아주 1차원적이고 유치한 스토리인데 이게 꽤 재미있었다. 1편의 빌런인 고저가 다시 등장하고 피터와 레이 윈스턴의 등장과 쿠키에서는 시고니 위버까지 다시 등장하는데 이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