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798

로키 (Loki, 2021)

1. Glorious Purpose (영광스러운 목적) 2. The Variant (변종) 3. Lamentis (라멘티스) 4. The Nexus Event (넥서스 사건) 5. Journey Into Mystery (미스터리로 가는 길) 6. For All Time. Always (언제나 영원토록, 늘 변함 없이)ㅋ 솔직히 인트로 음악이 너무 멋있었다. 음악 만으로도 관심도에서 한 50%는 먹고 들어갔을 정도. 내용은 엔드게임에서 스톤 중 하나를 찾으러 간 아이언맨이 헐크와 충돌하면서 스톤을 떨어뜨리게 되는 사건에서 이어지는데 시간의 흐름을 깨고 도망간 로키가 시간관리국 요원들에게 잡혀가면서 시작된다. MCU 세계관에 시간관리국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면서 세계관이 확장되었는데 시간선의 분기라는 요..

영화&드라마 2021.11.29

완다비전 (Wanda Vision, 2021)

1. Filmed Before a Live Studio Audience (스튜디오 사전 제작) 2. Don't Touch That Dial (다이얼 접근 금지) 3. Now in Color (이제는 컬러) 4. We Interrupt This Program (프로그램에 끼어들기) 5. On a Very Special Episode... (유난히 특별한 사건) 6. All-New Halloween Spooktacular! (으스스하게 화려한 할로윈) 7. Breaking the Fourth Wall (무너지는 제 4의 벽) 8. Previously On (지난 이야기) 9. The Series Finale (마지막 회) 개인적으로 미국만화 덕질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마블과 DC 둘다 덕질하기가 힘들어서..

영화&드라마 2021.11.29

비스트 (Beasts of the Southern Wild, 2012)

정확히 언제인지 시기를 알 수 없는 때. 언제 물에 잠길 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이란 곳에서 살고 있는 꼬마소녀 허쉬퍼피와 아빠 남극의 빙하가 녹아 땅이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쌓아 놓은 제방의 바깥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곳에 살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문명을 거부하지만 자유롭게 살고 있는 이들은 나름 행복해 보이지만 허쉬퍼피의 아빠 윙키는 자신이 병으로 죽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죽으면 홀로 남겨질 허쉬퍼피를 위해서 그는 갖가지 생존기술을 전수하고 딸의 멘탈을 무장시키기 위해 좋지 않은 몸으로 무리를 해 가며 노력한다. 어느날 섬에 큰 폭풍이 휘몰아치고 얼마안되던 주민들 중 일부도 떠나가고 나머지는 폐허가 된 마을에서 겨우 생존한다. 폐허가 된 집더미에서..

영화&드라마 2021.11.17

캔디맨 (Candyman, 2021)

차기작의 아이디어로 골머리를 앓던 화가 는 작품 구상중 우연히 에 대한 괴담을 듣고 흥미를 느낀다. 취재를 다니던 중 그는 세탁소 주인 과 대화를 나누게 되고 캔디맨에 얽힌 끔찍한 사실들을 더 듣게 되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그는 뭔가에 홀린 듯 더욱 더 매료된다. 이후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보고서 혹평한 사람들이 차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반신반의 하던 안소니는 마침내 캔디맨이 실존한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한다. 게다가 자신이 과거 캔디맨에게 납치되었던 아기였다는 사실을 들은 안소니는 멘붕하게 된다. 한편 은 안소니의 여친를 미끼로 안소니를 납치 후 그를 새로운 캔디맨으로 만드는데 풀려난 브리아나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마침 현장을 들이닥친 경찰들은 오인해서 안소니를 사살하게 되는데 진정한 캔디맨으로 부활..

영화&드라마 2021.11.16

스푸트닉 (Sputnik, 2020)

꽤 괜찮은 러시아산 호러 크리처물. 지구 궤도를 돌던 오르비타 4호가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던 중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고 불시착하게 된 후, 유일한 생존자인 는 군사시설에 격리되어 검사를 받게 되고 뇌전문의 는 그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다. 베시니코프의 몸속에 외계생명체가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타찌아나는 그와 외계생명체를 분리시키고자 하나 군에서는 이를 이용해 무기화를 하려는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된다. 타찌아나는 그와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미 외계생명체와 베시니코프는 공생관계이며 분리되면 둘다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를 안 베시니코프는 외계생명체와 함께 자살하며 영화는 끝난다. 러시아산 SF크리처물이라 되게 신선하게 보았다. 외계생명체가 숙주의 몸을 차지한 후 무차별 학살..

영화&드라마 2021.11.15

그린 나이트 (Green Knight, 2021)

약간은 찌질이에 가까운 남자 이 고난과 역경을 거치며 마침내 진정한 기사가 된다는 스토리. 어렸을 때 안데르센 동화 같은 책에서 보던 동화나 설화와 같은 이야기를 웅장한 스케일의 화면과 예술적인 연출로 보게 되어 사뭇 재밌게 본 영화이다. 영국의 아더왕 전설에 관련된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욱 재밌게 감상을 할 수 있었을텐데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약간은 어리둥절하게 되는 장면들도 있어 아쉬웠다. 가웨인이 녹색 기사를 찾아간 이후의 연출은 나름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임팩트도 적지 않았다. 엥 이렇게 끝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 때 쯤 뜻하지 않은 반전이 등장이 하는데 가웨인 겪은 비극적 삶이 실제였는지 죽음을 앞둔 찰나에 주마등 처럼 지나간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찌질이 가웨인이 마침내 모든 것을 ..

영화&드라마 2021.11.11

걸 온 더 트레인 The Girl on the Train 2016

매일 아침 기차로 출퇴근 하는 여성이 아침 저녁마다 창밖을 통해 보는 집의 행복한 모습들. 그런 행복한 일상의 모습들에서 어느 날 목격하게 된 이상한 모습. 그 모습을 지나치지 못하고 간섭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라는 대략적 줄거리로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단히 흥미로운 영화였다. 전 남편 톰과의 결혼 생활 중 불임과 알콜중독으로 갈등을 겪던 중 톰이 애나와 바람의 피게 되어 이혼을 하게 되고 톰과 애나의 행복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고 자신의 불행을 비관하며 살고 있는 레이첼. 톰의 불륜을 경험했던 아픔이 있었기에 레이철은 기차의 창을 통해 목격한 메간의 불륜현장을 보고서 격분하게 되고 또 다시 술을 마시게 된 그녀는 만취한 채로 메간을 응징해야 겠다는 일념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다음날..

영화&드라마 2021.11.04

더 시크릿 (The Secrets We Keep, 2020)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끔찍한 일을 겪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마야. 아들과 한가한 오후를 보내던 어느날, 우연히 근처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휘파람 소리에 불안감이 엄습한다. 바로 끔찍한 일이 있었던 그날 밤 들었던 독일군 병사의 휘파람 소리. 집요하게 그의 뒤를 추적하던 마야는 치밀한 계획 끝에 마침내 그를 납치해 집의 지하실에 감금하기에 이른다. 그녀의 과거를 모르고 어리둥절해 하는 남편 루이스와 자신은 스위스 출신으로 독일군이었던 적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는 토마스 그리고 극한까지 정신적으로 몰린 마야. 영화는 이 셋의 심리묘사에 집중하여 진행되는데 그녀가 과거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이력을 보여주면서 토마스 등장 이후 마야의 정신상태가 극도의 불안상태에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반면 남편 ..

영화&드라마 2021.11.03

마리오네트 (Marionette, 2020)

교통사고로 남편을 읽고 새출발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라는 낮선 땅으로 온 아동 상담가 메리언. 그녀는 그곳의 아동 상담소에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매니라는 소년의 상담을 맡게 된다. 말도 없이 묵묵히 그림만 그리던 매니는 묘한 말들을 하기 시작하는데 어느날 메리언의 매니의 그림 속 상황이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나게 됨을 알고는 혼란스러워한다.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된 매니는 정신병원에 있는 전임 상담사를 찾아가 보지만 그는 "먼저 죽기 전에 소년을 죽이라" 는 말과 함께 투신자살한다. 스코틀랜드에서 새로 사귄 연인 마저 그림과 같은 모양새로 죽게 되자 메리언은 서랍 속의 권총으로 모든 상황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며 매니를 위협하다가 결국에는 매니를 쏘고 본인도 자살한다. 병실에서 깨어난 메리언은 죽었던 남편..

영화&드라마 2021.10.19

안티 큐어 (Anti Matter, 2016)

일단은 원제가 Anti Matter 이라는 의미인데 왜 전혀 상관도 없는 라는 제목을 지었는지 의아하다. 그리고 전혀 주제와 상관없는 이미지들로 영화 선정에 혼란을 주는 과장된 포스터는 국내나 외국이나 다름 없구나 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홍보도 중요하겠지만 '때가 어느 때인데 제발 이러지는 말자'라는 생각을 해본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소재는 흥미로웠으나 완성도는 실망스러운 영화였다. 텔레포트를 연구하던 젋은이들이 마침내 텔레포트에 성공하면서 급하게 성과를 내기 위해 본인들의 신체를 직접 텔레포트 하기로 하면서 벌어진 사고를 다루고 있다. 를 필두로 텔레포트와 관련된 영화들은 꽤 많았다. 이 영화에서 흥미로운 점은 텔레포트 시에 과 가 과연 동시에 텔레포트 되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는 점이..

영화&드라마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