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798

워킹데드 시즌4

이번 4시즌에서는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우선 전염병이 도는 가운데 환자 두명을 불태워 죽였다는 혐의로 캐롤이 릭에 의해 추방되게 되는데 이후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재등장 했을 때 정말 반가웠다.또 가버너의 단독 에피소드도 가슴을 울렸다. 특히나 어린 여자아이와의 씬들은 마음이 찡할 정도 였다감옥이 난장판이 된 이후 각 캐릭터들의 에피소드들을 나누어 보여주는데 캐릭터들의 내면을 밀도있게 묘사해줘서 캐릭터들에 대한 감정이입도가 매우 높아졌다. 리지와 미카의 에피소드는 개인적으로 암유발이라기 보다 너무 슬펐다.특히나 주전자 뒤로 비치는 창문 밖을 보여주는 씬 매우 슬픈 느낌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다.그리고 릭이 칼을 구하기 위해 사람을 물어뜯어 죽는 장면은 매우 강렬하고 소름 돋았다.첨에 별 생각없이 보게..

영화&드라마 2016.03.22

맨 오브 스틸

2016년 3월 12일 마누라하고 냉전 중이라 기분도 꿀꿀한 마당에 조만간 개봉할 을 목전에 두고 이나 다시 한번 재탕했다. 이미 대략 5번 정도 본거 같은데... 다시 봐도 재밌다. 바뀐 TV로 보니 화질과 음질이 달라서 마치 다른 영화를 보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점이 아쉽지만 사실 상당히 의아한 부분이다. 회상씬이 다소 많은 것은 사실이고 액션이 과한 것도 사실이다. 완급 조절 부분이 아쉬운 점이 많다. 그리고 코덱스 부분은 매우 추상적이고 논란이 되는 조나단 켄트의 죽음 씬 또한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하지만 쓰레기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작품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명작은 아니지만 수퍼..

영화&드라마 2016.03.13

이블데드 1 (1981 作)

2016년 3월 11일 내친 김에 지난번부터 받아만 두고 못보고 있던 이블데드 1도 보았다. 30년이 지난 작품이지만 지금 보더라도 상당한 특수효과에 새삼 감탄하면서 쭉 시청하였다. 컴퓨터그래픽의 수준이 이제 말할 것도 없지만 아날로그 특수효과 특유의 그 느낌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듯 하다. 내가 매우 어릴 적에 잠에서 깨는 바람에 잠결에 TV화면을 통해 보게 되어 한동안 매우 큰트라우마가 되었던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게 이블데드1 이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보면서 당시에 보았던 몇 장면들의 기억이 생생했다.

영화&드라마 2016.03.13

워킹데드 시즌3 주행 중

워킹데드 3시즌 주행완료 농장이 주배경이기도 했고 특히나 캐릭터들의 암유발 행동들 때문에 살짝 지루했었던 2시즌이 끝났다. 하지만 마지막 좀비 때의 농장 습격 씬은 매우 긴박했고 캐릭터들이 뿔뿔히 흩어지는 시퀀스는 비장하기 까지 했다. 3시즌에서는 또 다른 세력이 등장하는데 일단 전개가 빠르고 2시즌에서 8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러 캐릭터들이 진화한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했다. 감옥을 장악할 적에 보여준 조직력과 우드베리 마을의 세력들과 비교해 일당백인 주인공들의 전투력에 내가 다 가슴 뿌듯하기도 했다. 나올 때마다 불안했던 멀이 마지막에 큰 감동주고 떠났다. 괜찮은 캐릭터로 점점 바껴가고 있는 중이라서 그의 죽음은 다소 아쉽기까지 했다. 다음 4시즌도 기대된다.

영화&드라마 2016.03.09

엑스파일 시즌10 정주행 완료

나의 10대 후반~20대 초반을 함께 했던 엑스파일이 2002년 시즌 9를 끝으로 방송 종료 후 무려 13년 만에 돌아와 2016년 시즌 10을 방송하였다 (2008 극장판은 논외로 치겠다.) 돌아보면 고교 1학년 시절 자율학습을 마치고 와서 TV에서 처음 보게 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월요일 마다 방송하던 그 시간은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았던 나만의 시간이었다. 군입대 당일에 어머니께 엑스파일 만은 꼭 녹화 해달라는 부탁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제대후 2006년 부터 DVD 를 사 모으기 시작했으며 무려 더빙판이었기에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을 느꼈었다. 하지만 이후 폭스 코리아의 한국시장 철수로 인해 시즌 8,9의 출시가 날아가버려면서 실망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고 수년이 흘러 엑스파일의 시즌..

영화&드라마 2016.03.02

검사외전

2016년 2월 26일 cgv 아시아드에서 땡실이랑 관람 애들도 없고 마침 볼만한 영화도 없던 차에 단지 관객이 900만이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보게 되었는데.. 글쎄.... 그냥 저냥 볼만했지만 900만이 들만한 영화인지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교도소에 들어간 이후 지식을 이용해서 짱이 된다는 설정이 참신했지만 조금 만 더 잘 풀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드라마 2016.02.29

워킹데드 시즌 1

주변의 추천으로 인해 보게 되었다. 현재 6시즌이 방영중인터라 편수의 압박 때문에 보기 망설였었는데 한 시즌에 편수가 그리 많지 않더라. 1,2편까지는 긴가민가했는데 이후 몰입해서 5편까지 폭풍정주행 중이시다. 좀비는 단순 컨셉일 뿐 아포칼립스를 맞은 극단적 상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데릴이 맘에 든다. 삐딱하지만 은근히 동료애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다만 후반부로 가면서 암유발 캐릭터로 변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어 다소 걱정이다. 쉐인이 아수라장이 된 병원에서 릭을 구하기 위해 매우 애쓰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고도 욕만 바가지로 듣고 있는 쉐인을 보니 좀 불쌍하게 느껴진다. 주인공 릭은 뒤늦게 나타나서 대장질을 하는 것을 보니 좀 밉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영화&드라마 201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