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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Vol. 5 : 공포 상태 (Fear State)

2022년 12월 3일 YES24 구매 ( 케이스 세트 포함 ) 전편에서 스케어크로우에게 당한 배트맨은 가까스로 빠져나와 정신을 차린다. 배트맨이 실종상태였던 12시간 사이 아수라장이 된 고담시. 스케어크로우는 고담을 완전한 공포상태로 만든 후 고담시민들에게 트라우마 폭탄을 터뜨리려한다. 피스키퍼 숀 마호니는 역시 스케어크로우에게 조종을 당하며 대형사고를 치고 마는데 이를 수습하기 위해 세인트는 피스메이커를 급히 파견한다. 이 둘이 벌이는 전투 속에서 시내는 쑥대밭이 되고 배트맨은 작금의 상황에 분노한다. 한편 피스키퍼의 만행을 피해 고담시 지하의 포이즌 아이비에게 미라클 몰리는 스케어크로우의 장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고 급히 배트맨을 찾아나서고 가까스로 스케어크로우의 트라우마 폭탄을 멈추는데 ..

책&코믹스 2022.12.07

배트맨 Vol. 4 : 겁에 질린 자들 (The Cowardly Lot)

2022년 12월 3일 YES24 구매 아캄 수용소 테러 사건 이후 공포에 휩싸인 고담시. 그런 혼란한 고담시를 정리하기 위해 사이먼 세인트라는 자가 등장한다. 그는 사이먼 인더스트리의 CEO로서 매지스트레이트라는 새로운 자경단 시스템을 고담에 도입하려 한다. 빌런들에 의한 혼란이 계속되자 마침내 나가노 시장은 사이먼과 손잡고 마지스트레이트 시스템을 승낙하기에 이른다. 문제는 사이먼 세인트는 배트맨을 실패한 자경단으로 규정하고 그 마저 빌런들과 함께 소탕하려 한다는 것. 사이먼은 아캄 수용소 테러 사건에서 불구가 된 경비원 숀 마호니를 마지스트레이트 시스템의 치안판사 1호 피스키퍼로 고용하고 이 시스템에 대한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고담시의 탈정상 공동체인 언새니티 컬렉티브의 소행인 양 꾸며 시..

책&코믹스 2022.12.07

올빼미 (2022)

까불까불하고 유머스런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던 유해진 배우가 마침내 왕을 연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던 영화로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소경이지만 밤에는 볼 수 있다는 설정과 그 설정으로 인해 사건을 목격하고도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플롯이 너무나도 영리했고 그 덕에 오랜만에 서스펜스를 제대로 느끼며 심장이 쫄깃해 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어의가 범인인 것과 또 그 사주를 인조가 직접한 것으로 밝혀지는 두 장면 모두 전혀 예상을 못했기에 너무 놀란 장면이었는데 보통 이런 류의 영화를 보게 되면 누가 범인일까 하고 끈임없이 딴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면서는 그런 생각을 한번도 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

영화&드라마 2022.11.28

블랙 아담 (Black Adam, 2022)

드웨인 존슨이 그렇게나 고대하던 영화가 드디어 개봉하였다. DCEU 자체가 망한 관계로 이 영화의 재미가 다소 공허하게 느껴지는 것은 너무 안타깝지만 영화 자체로서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칸다크의 지배자이자 샤잠의 숙적인 블랙 아담을 안티 히어로로 묘사한 것은 사실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일단 시원시원하게 때려부수는 호쾌한 맛이 있어서 좋았다. 현대에 새로 부활한 테스 아담의 정체가 회상씬에서 등장한 소년이 아닌 그의 아버지였다는 일종의 반전도 꽤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된다. 또한 닥터 페이트와 호크맨의 실사판을 보게 될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들의 실사판을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또 그 실사화가 꽤나 훌륭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적으로도 또 볼거..

영화&드라마 2022.11.25

처녀의 창자 (処女のはらわた, Guts Of A Virgin, 1986)

인적이 드문 산에서 사진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우연히 찾은 산속의 폐가에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 묵어가기로 결정한 6명의 스텝들.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인에 의해 하나둘씩 죽어나간다는 호러영화의 정석적인 스토리이다. 제목에서부터 워낙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예전부터 이 영화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일부러 굳이 찾아보고 싶지는 않기도 하고 또 쉽게 볼수도 없는 영화이기에 잊고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시간이 아까운 영화였다. 같은 B급 저예산 호러 영화들 중에서도 같은 영화들은 조악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DIY 특수효과로 만들어낸 창의력 넘치는 볼거리가 많았다. 이 영화 역시 명성에 힘입어 기대를 가지고 ..

영화&드라마 2022.11.25

배트맨 Vol. 3 : 유령 이야기 (Batman Vol. 3 : Ghost Stories)

2022년 11월 6일 YES24 구매 고담시에 란 자가 등장한다. 여느 때처럼 고담을 차지하려고 하거나 아니면 배트맨에게 도전을 하려고 하는 자 이겠거니 했지만 조금 달랐다. 브루스 웨인이 세계를 떠돌며 수련을 하던 시절 만났던 친구로서 수련을 마칠 때 즈음 서로의 의견 차이로 인해 결별을 하게 되고 서로가 머물고 있는 도시에는 절대로 발을 들이지 않기로 맹세를 했었다.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으로 아이덴티티를 정하고 고담시를 거점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고스트 메이커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서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목표를 정한 지역에 캠프를 꾸리고 특정한 기간 동안 활동하며 범죄를 소탕한 후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식으로 활동해 왔다. 범죄투사를 자처하는 고스트페이스는 브루스 웨인과는 다른 철학을 가..

책&코믹스 2022.11.20

배트맨과 로빈 (Batman & Robin, 1997)

배트맨 포에버에 이어 드디어 그 악명높은 도 감상을 했다. 이 영화는 97년도에 극장에서 본 기억이 생생한데 그 당시에도 살짝 졸았던 기억이 난다. 그 유명한 와 가 등장하고 감독이 코멘터리에서 직접 사과까지 한 것으로 유명한 이 영화는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제로 영화를 본 적은 없어도 각종 짤이나 패러디로 한번 쯤은 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악명 높은 영화이다. 그런 연유로 배트맨 포에버 이후 이 영화를 보려고 하다가 살짝 망설였던 것도 사실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역시 은근히 재미가 있어서 보는 내내 놀라웠다. 사실 97년도에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볼때보다 이번에 다시 보면서 더 재미있게 보았다. 만약에 내가 배트맨의 팬이 아니라고 한다면 지금봐도 여전히 유치하고 재미없는 영화였을지..

영화&드라마 2022.11.18

배트맨 포에버 (Batman Forever, 1995)

이 영화를 볼 당시에만 해도 나중에 커서 배트맨빠가 되어 배트맨 코믹스를 사모으는 성인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하던 시절이었다. 배트맨의 대표적인 메인 빌런인 투페이스와 리들러를 알리가 만무하던 시절 당시 에이스 벤츄라와 마스크 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짐캐리와 도망자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형사를 연기했던 토미 리 존스 두 배우가 빌런으로 나온다는 사실 만으로도 상당히 기대감을 가졌던 영화였다. 거기에 발 킬머, 니콜 키드먼 두 배우의 최전성기 시절 미모까지 빛을 발하여 결론적으로 꼬꼬마 시절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로 기억된다. 다만 그 뒤로 얼추 30년 가량의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된 내가 배트맨의 팬으로서 곱씹어보니 투페이스라는 캐릭터가 완전히 잘못 연출되었었고 리들러 역시 원작과는 상..

영화&드라마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