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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Vol. 5 정의와 파멸의 전쟁 (Justice League: Justice/Doom War)

2021년 9월 6일 YES24 구매 전작인 6차원의 재미보다는 못 했지만 꽤 재미있었다. 슈퍼맨 귀환의 뽕에는 못 미치지만 미래의 마샨과 호크걸의 아들인 의 희생과 맞 바꾼 마샨 맨헌터의 귀환이 임팩트 있었다. 2권에서 크라켄이랑 동귀어진 했던 의 귀환도 반가웠지만 미국 코믹스가 항상 그러했든 언제든 복귀할 것이라고 뻔히 예상이 가능했기에 딱히 놀랍지는 않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5권에서 완결되지 않고 다음 시리즈로 내용이 이어지는 몹쓸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욱 고민스러운 것은 다음 시리즈가 다름 아닌 논란의 시리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리즈는 악평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재밌었고 웃는 배트맨이라는 걸출한 빌런까지 있었기에 꽤 만족스러웠는데 과연 논란의 은 어떠할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책&코믹스 2021.09.06

갈릴레오의 고뇌 <히가시노 게이고>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룬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생각보다 소소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다섯편의 단편소설들로 구성된 일종의 단편집 같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단편집도 좋아하지만 그것은 단편집을 읽고 싶었을때 읽었을 경우의 이야기고 장편 소설인 줄 알고 책을 펼쳤는데 읽다 보니 단편집이었던 경우는 사실 처음 겪어보는 경우라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 소재도 초자연적인 미스터리라기 보다는 그냥 초등학교때 보던 과학도서 같은데 등장하는 재미있는 과학실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살짝 실망스러운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 물론 기대와 다른 책이었기 때문에 든 실망이란 이야기이고 히가시고 게이고의 소설답게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히 있었다. 1. 떨어지다 2. 조준하다 3.잠그다 4.가리키다 5.교란하..

책&코믹스 2021.09.06

가면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책표지 스포일러에 당했다.... 영화 포스터 낚시처럼 책표지 낚시에 제대로 당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러지만 책을 파는 입장에서는 좋지만 책을 읽는 입장에서는 제말 저런 식의 문구는 자제 바란다. 너무도 많은 기대를 하면서 책을 읽기 때문이고 또 책을 읽으면서 지나치게 많은 경우의 수들을 염두해 두고 책을 보기 때문에 쉽게 결말을 예측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의미로 최근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 책들 중에서 제일 재미없게 읽은 책이다. 사실 고전 추리 소설의 저런 인위적인 설정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고전 추리 소설의 그 향수가 뭍어나서 좋아하는 것이다. 현대 추리소설에서 이런 식으로 대놓고 인위적인 설정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서 자연스럽고 지극히..

책&코믹스 2021.08.21

웃는 배트맨 (The Batman Who Laughs)

2021년 8월 15일 11번가 구매 뇌절맨이라고 코믹스 팬들에게서 대차게 까이고 있는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느낀다. 아직 후반부 뇌절의 끝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아직 그렇게 느껴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으나 이후 그리고 1권, 2권을 정독하고 다음 순서로 읽게 된 은 아주 꿀잼이었다. 처럼 쓸데없이 스케일이 크지도 않았고 1권처럼 쓸데없이 현학적인 대사들이 적어서였다. 특히나 좋았던 점은 펜슬러 Jock의 작화였다. 이 그림작가는 에서 이미 접했었는데 그 때는 그림에서 이런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다. 약간은 러프하게 느껴지는 거친 펜선의 그림이 이란 광기어린 캐릭터와 이렇게 잘 어울릴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특히나 내가 평소 선호하지 않는 그림체에서 이런 큰 매력을 느꼈다는 점이 더..

책&코믹스 2021.08.18

조커 : 킬러 스마일 (Joker: Killer Smile)

2021년 8월 15일 알라딘 중고서점 : 서면점 조커를 치료하는 상담사가 장시간 조커에서 노출되면서 결국 타락의 길로 빠져들게 되는 스토리. 뒤이어 이어지는 배트맨 유년시절의 재해석. 브루스 웨인은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살해 후 정신병원에서 자신이 배트맨이라고 생각하는 망상증 환자로 지내지만 결국 그는 병원을 탈출하여 진짜 배트맨으로서 거듭난다. 배트맨의 강박적 성향을 재해석한 작품인 듯. 다만 배트맨과 조커라는 이야기 소재들이 자기복제들이 워낙 심하다 보니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작화의 퀄리티가 너무 훌륭해서 약간의 식상함을 커버하고도 남을 만한 꽤 괜찮은 작품이었다.

책&코믹스 2021.08.17

검은 집 <기시 유스케 >

사이코패스 관련 소설 중 가장 유명한 소설 중에 하나인 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황정민 주연의 영화로도 나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요즘은 스릴러 장르에도 워낙 많은 콘텐츠가 쏟아져 있다 보니 읽다보니 범인의 정체가 약간은 짐작이 가는 점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몰입도와 흡인력은 굉장한 수준이어서 새벽까지 책을 부여잡고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렸다. 특히 후반부 고립된 회사 건물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추격전의 긴장감은 대단했다. 최근에 책을 읽으면서 눈 앞에서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묘사는 꽤 오랜만이었다. 조금은 잔인한 묘사들이 있기에 자극적인 요소도 없진 않지만 스릴러적인 재미는 정말로 훌륭하기에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책&코믹스 2021.08.17

둠 패트롤 : 시즌1 (Doom Patral : season1, 2019)

개인적으로 DC 팬이며 코믹스도 정발본들을 사모을 정도로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이란 타이틀은 상당히 마이너한 팀에 속하는데 사실 나도 이름만 들어봤지 정발본이 없기 때문에 원작코믹스를 제대로 본적이 없는 작품이다. 근데 이 팀을 다룬 드라마를 먼제 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약을 빨고 만든 드라마이다. 놀라운 건 이게 상당히 재밌다는 점인데 더 놀라운 점은 이 약을 빤 스토리 라인이 원작을 나름대로 충실히 구연했다는 점이다. 시즌1의 메인 빌런 의 재현도가 상당히 훌륭하다는 점인데 원작 이미지를 찾아보시면 이런 비쥬얼을 구현화 하려고 시도했다는 자체가 놀랍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주인공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마저 단 한명도 평범한 설정이 없이 한명 한명의 개성도 ..

영화&드라마 2021.08.13

러브, 데스 + 로봇 2

1 자동 고객 서비스 2 얼음 3 팝 스쿼드 4 황야의 스노 5 풀숲 6 집 안에서 생긴 일 7 생존의 공간 8 거인의 죽음 전체적으로 시즌1 보다 편수도 적고 임팩트도 많이 약해서 아쉬웠다. 신선함도 떨어졌고 와 은 너무 유사한 소재이기도 했다. 은 스티븐 킹 원작 영화와 컨셉이 똑같았다. 가 이번 시리즈의 거의 메인에 해당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제도 좋았고 눈뽕도 채워주는 킬링 트랙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것도 짧지만 임팩트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약간 어이없이 끝나는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으로 마무리 되지만 남매가 침대에 누워서 "만약에 우리가 나쁜 아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대사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약간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은 걸리버 여행기와 같은 컨셉이었는데 되게 현실적..

영화&드라마 2021.08.09

플레잉 위드 파이어 (Playing with Fire, 2019)

어쩌다 보니 가 등장하는 영화를 두편 연속으로 보게 되었다. 약간의 몸개그가 작렬하는 코미디영화인데 다소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이 없지 않으나 아이들과 보기에 나쁘지 않았던 가족 코미디 영화였다. 이번 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나날이 주가가 치솟는 과 그 뒤를 잇는 와 함께 레슬링 선수 배우로서 좋은 행보를 기대해 본다.

영화&드라마 202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