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특수설정 미스테리 라는 장르가 있다는 것도 전작을 통해 처음 알았고 이 작품 역시 비슷한 궤의 작품으로서 상당히 신선했고 재미있게 읽었다. SF의 느낌이 살짝 나지만 아주 일상에 잘 녹아있는 느낌이라서 크게 거부감도 없었다. 라는 주인공이 상당히 매력이 있는 듯 하면서도 꽤 비호감인 부분도 있는데 이것 또한 작가가 의도한 반전에 속하는 것이었고 나름 여주인공 격인 라는 캐릭터의 어이 없는 죽음 역시 작가의 큰그림 속의 일부였다는 것을 깨닫고 꽤 감탄을 했다. 과거 이라는 소설을 읽고 서술트릭이라는 것의 묘미를 처음 접했는데 이 책에도 서술트릭이 등장했고 놀라운 건 그 서술트릭이 두군데나 적용되어 있다는 점에 놀랐다. 모든 반전이 그라하겠지만 서술트릭의 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