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799

더 시크릿하우스 (Marrowbone, 2017)

한 가족이 불행했던 과거를 떨치고 새출발을 하기 위해 외딴 숲속의 한 저택으로 이사를 온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돌아가시게 되고 이들은 서로 고아원으로 뿔뿔히 흩어지지 않기 위해 맏형인 잭이 성인이 될 때까지 외부와 고립하는 삶을 살기로 한다. 그렇지만 이 저택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거울은 모두 천으로 덮여져 있고 천정에서는 수상한 소리가 들리며 벽돌로 봉해진 다락에서는 인기척이 느껴진다. 외부에서는 변호사 톰으로부터의 위협, 그리고 내부에서는 알 수 없는 초자연적인 존재로부터의 위협에게서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잭은 필사의 노력을 펼친다. 하지만 어느날 앨리가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은 어머니가 돌아 가신 후의 어느 날, 그들이 피해 도망쳤던 아..

영화&드라마 2018.10.08

모스트 원티드 맨 (Most Wanted Man, 2014)

독일 정보부 소속의 비밀조직의 은 정보원을 미끼로 더 큰 목표물을 잡아내는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라는 이슬람 지명수배자가 아버지의 유산을 찾기위해 함부르크로 밀입국해오고 그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를 찾는다. 군터는 이사를 돕고 있는 변호사 와 둘 모두를 설득하여 자신의 정보원으로 포섭하는데 성공한다. 이사의 아버지는 전직 러시아 군인으로서 잔인무도한 학살을 자행해 왔고 그 와중에 막대한 돈을 모았다. 이사는 그런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유산은 더러운 돈이라 여겨 크게 관심없으며 그저 독일에 정착해서 새출발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군터는 라는 거물을 잡기 위해 큰 그림을 짠다. 라는 자는 이슬람 테러조직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사에게 그 돈을 좋은 일..

영화&드라마 2018.10.08

리틀 포레스트 (2018)

혜원은 시험 낙방과 힘든 서울 생활을 뒤로하고 도망치 듯 시골의 집으로 돌아온다. 아버지는 일찍이 돌아가시고 엄마와 함께 살아온 혜원. 그 엄마는 혜원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자기의 꿈을 찾아 말도 없어 떠나버렸다고 한다. 이 때쯤만 해도 영화는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가보다 했지만 영화를 쭈욱보다보니 비밀은 개뿔 힐링영화였다. 영화 전반은 먹방과 힐링 위주로 진행되고 거기에 어머니의 이야기와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덧붙여져서 진행이 되는데 그 어머니와의 관계마저도 영화 초반부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평온한 느낌이라서 영화는 보는 내내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느낀 점은 시골생활을 하더라도 집있고 땅 정도는 있어야 저렇게 편안하게 살수 있구나 하는 점 ㅋㅋ

영화&드라마 2018.10.08

위커맨 (Wicker man, 1973)

위커맨은 고대 드루이드들이 인신공양을 할 때 버드나무(wicker)로 만든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어서 그 속에 제물을 넣었다고 하는데 이 구조물을 위커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영국의 경찰이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 는 익명의 편지를 받고 이라는 소녀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서머아일섬으로 날아온다. 마을에서 수사를 시작하지만 마을사람들은 비협조적이며 묘한 태도로 일관한다. 심지어 로완의 어머니는 그녀가 자기 딸이 아니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날 밤 하위는 마을을 산책하던 중 사람들이 모여 집단으로 성행위를 하는 충격적인 광경들을 목격한다. 하위는 학교를 찾아가 로완의 이름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의 묘비를 찾아내지만 묘에는 그녀의 시체 대신 토끼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외에도 소녀들이..

영화&드라마 2018.10.05

달링 : 저주의 시작 (Darling, 2015 )

맨해튼의 오래된 저택 관리인으로 고용된 . 저택에는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살한 이전 관리인들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었고 현재는 아무도 살지 않았다. 첫날 저택을 둘러보던 중 열리지 않는 하나의 문을 발견하게 되고 서랍장에서는 역십자가가 걸려있는 기분 나쁜 느낌의 목걸이를 발견한다. 침대 머리 맡에서는 라고 써있는 낙서를 발견하고 그것을 쳐다보는 중에 갑자기 문이 쾅 열리는 등의 이상한 경험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던 달링에게 목걸이를 떨어뜨렸다며 땅에 떨어진 목걸이를 줏어 건네주는 남자를 보고 달링은 깜짝 놀란다. 그 남자는 과거에 달링을 강간했던 남자였던 것. 달링은 그 남자의 뒤를 몰래 따라가 그가 어디 사는지 확인한 후 어느 날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척 그..

영화&드라마 2018.10.05

버진 스노우 (White Bird in a Blizzard, 2014)

아름답고 열정적인 여성 는 남편 과 결혼 후 딸 을 낳고 일상을 보내며 살아가는 주부이다. 그녀는 꿈이 있었고 아름다웠지만 어느 새 그랬던 자신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들을 하게 되고 점점 히스테릭한 모습들을 보인다. 그리고 어느날 는 사라져 버린다. 딸 캣은 늘상 아빠를 무시하고 신경질적으로 자신을 괴롭히던 엄마가 사라지자 담담한 반응을 보이며 별일 없다는 듯 살아간다. 그리고 3년 후, 대학생이 되어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캣은 친구들과 대화 도중 아빠가 엄마를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빠를 의심하지만 아빠는 결백을 주장한다. 라는 기묘한 문구와 함께 시작하는 이 영화는 미스테리를 품고 있는 스릴러 영화인 것처럼 시작된다. 하지만 엄마가 사라졌다는 내용 이후에도 사춘기 철..

영화&드라마 2018.10.04

장 총을 든 수녀 (Nude Nuns With Big Guns, 2010년)

수녀 버스에서 마약을 거래하던 중 마약을 빼돌리던 한명 때문에 수녀들은 갱단에게 모두 살해되고 한명의 수녀 만이 살아남은 채 성매매 업소에 팔려가게 된다. 약물중독으로 죽기 직전에 의사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그녀는 신의 특별한 계시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자신을 그렇게 만든 이들에게 잔인한 복수를 시작한다는 스토리.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재미없다. 제목과 비주얼에 혹해서 호쾌한 복수극을 기대하고 봤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 발연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런 류의 B급 영화에서 기대하는 재기발랄함이나 화끈함마저 없기 때문에 정말 재미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그런 영화 였다. 차라리 야동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드라마 2018.10.04

신과 함께 : 인과 연 (2018)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 하지만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중 우연히 그가 천 년 전 과거에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드라마 2018.09.27

프롬 어 하우스 온더 윌로우 스트리트 (From A House On Willow Street, 2016)

돈을 뜯어내기로 하고 부잣집 딸 케서린을 납치한 일당 헤이즐,에이드,제임스,마크. 그들은 은신처에 캐서린을 감금하고 그녀를 협박하지만 그녀는 도리어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너희는 죽게 된다" 라는 알수 없는 소리를 한다. 그녀의 집으로 협박전화를 걸지만 전화가 되지 않자 집으로 다시 찾아간 에이드와 제임스는 집안에서 무참히 살해된 사람들과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다. 비디오 속 내용은... 그 집에서는 대대로 의문의 사건 사고가 많았었는데 그 집에서 저질러져 있던 참사 또한 악령에게 빙의된 케서린이 저지른 것이었던 것. 곧 케서린에게 빙의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하나둘씩 살해되어 악령에게 씌이기 시작하고 사투를 벌이던 헤이즐은 어머니 유령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결론부..

영화&드라마 2018.09.27

디아틀로프 (The Dyatlov Pass Incident, 2013)

감독이 무려 레니할린이다.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산으로 원정을 떠난 5명의 주인공 일행. 도중에 그들을 태워준 남자의 소개로 당시 현장의 목격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9명의 원정대 외에 상태가 이상한 2명 시체를 추가로 발견했다는 증언을 듣는다. 찜찜한 증언을 뒤로 한채 일행은 목적지로 출발한다. 이들은 장소에 다다르는 동안 설인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을 발견하고 알수없는 소리 괴성을 듣는 등의 사건들을 겪고 목적지에 도착. 사건 장소에서는 눈 속에서 오래전 폐쇄된 것으로 추정되는 벙커로 보여지는 정체불명의 입구를 발견한다. 그날밤 인위적인 눈사태로 인해 일행 한명을 읽고 한명은 다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를 겪는다. 그리고 군인으로 추정되는 두명에게 일행 한명이 사살된다. 살아남은 셋은 벙커입구로 도..

영화&드라마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