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799

익스팅션: 종의 구원자 (Extinction 2018)

계속 똑같은 악몽을 반복해서 꾸는 피터는 그 악몽으로 인해 삶이 순조롭지 못한 지경에 이르른다. 악몽의 내용은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내용인데 주위에 아무리 말해도 사람들은 믿지 않고 병원을 권유한다. 그러던 어느날 실제로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일이 발생한다. 피터는 폐허가 된 동네를 벗어나 자신이 일하던 공장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대피한다. 그 과정에 아내인 앨리스가 총상을 입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포로로 잡아온 외계인 군인이 아내를 치료하기 위해 절개를 하는 순간 경악스런 광경을 보게된다. 아내의 몸이 인간의 몸이 아니었던 것. 그것은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는 놀라운 사실들을 기억해 낸다. 꿈속의 광경은 미래를 예언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일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합성물..

영화&드라마 2019.02.01

타우 (Tau, 2018)

좀도둑 같은 짓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줄리아는 어느날 집에서 납치를 당하게 되고 목 뒤에는 빛이 삽입된 채로 전류가 흐르는 감옥에서 깨어난다. 줄리아는 같이 납치되어 있는 두명과 함께 시설을 폭파하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로봇에 의해 순식간에 둘은 죽고 만다. 이 시설의 관리자로 보이는 앨릭스는 시설이 파괴되어 실험이 불가능하기에 살아남은 줄리아를 데리고 구식방법으로 실험을 이어간다. 앨릭스는 매일 집을 비우는 동안 AI 타우에게 줄리아의 실험과 감시를 맡기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줄리아는 서서히 타우와 교감하기 시작한다. 점점 시간이 흐르고 실험이 끝나갈 무렵이 되자 줄리아는 자신의 목숨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타우는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면서 줄리아에게 미..

영화&드라마 2019.01.31

칠드런 오브 맨 (Childrun Of Men, 2006)

세계가 거의 막장급으로 붕괴되고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영국만이 아직도 국가의 기능이 근근히 유지되고는 있지만 난민들과 폭동으로 인해 그마저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혼란한 근미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간들은 생식 능력을 잃어버진지 십수년이 지났으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멸종을 앞두고 있다는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설정까지 곁들이고 있다. 테오는 과거의 아내이자 현재는 반정부단체 피쉬당의 리더인 줄리안에게 이민자 한명을 배에 태울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는데 그 이민자 여성인 가 사실은 임산부라는 사실을 알고서 경악한다. 그녀의 이송 과정에서 줄리안은 괴한들의 습격으로 죽고 마는데 피쉬당의 2인자인 루크가 아기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줄리안을 죽이고 본인이 리더를 맡기 ..

영화&드라마 2019.01.28

종말의 끝 (How It Ends, 2018)

까칠한 예비 장인어른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윌은 아내의 임신소식을 전하고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다가 어김없이 장인어른과 말다툼을 벌이고 나온다. 다음날 아침 아내와 통화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통화가 끊어지고 소음을 수반한 격렬한 진동과 함께 미국 전역이 정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공항이 마비된 상태라 달리 갈 데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처가로 돌아간 윌은 장인과 단둘이 차를 타고 아내가 있는 시애틀로 향하기로 한다. 이 후 영화는 두 남자가 자동차를 타고 가는 여정을 그리는데 대부분의 러닝타임을 할애한다. 이들은 가다가 양아치들에게 차를 뺏길 뻔하기도 하고 기름을 빼앗기는 등 목숨이 위협당하는 여러가기 고초를 겪고 반대로 생존을 위해 다른 이를 죽이는 일도 발생한다. 총쏘..

영화&드라마 2019.01.28

예루살렘Z : 좀비와의 전쟁 (Jeruzalem, 2015)

이스라엘을 여행을 오게 된 레이첼과 사라는 텔아비브라는 곳으로 향하던 중 공항에서 만난에서 만난 케빈이라는 남자의 권유로 예루살렘을 방문하게 된다. 숙소 가이드 오마르와 친해진 이들은 약간의 일탈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 동안 예수살렘 곳곳에서는 이상한 사건들이 발생되고 그 와중에 원래 종교적 관심사를 가지고 있던 케빈이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하더니 예수살렘 증후군으로 의심받아 격리되고 만다. 불안해 하던 레이첼과 사라는 원래 가기로 했던 텔아비브로 가기로 결심하지만 바로 전날 밤 도시는 느닷없는 폭격과 함께 갑자기 전쟁터로 변해버린다. 도시는 순식간에 크리쳐들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개중에는 집채만한 크기의 몬스터도 섞여있어 이들을 경악케 한다. 크리쳐에게 습격받은 사람은 전염되..

영화&드라마 2019.01.28

IO 라스트 온 어스 (Last On Earth, 2019)

지구의 오염이 심각해지다 못해 대기에 문제가 생겨 방독면 없이는 호흡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른다. 지상의 생물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고 인간들은 우주선을 만들어 목성으로 떠난다. 목성의 위성이 이오(IO)에 콜로니를 만들어 이오의 에너지를 동력삼아 지구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알파 센타우리 B로 떠나기 위함이다. 지구에는 샘이라는 어린 여성만이 아버지의 연구를 이어 생존해가고 있다. 산속 깊은 곳 드물게 호흡할 수 있는 대기가 남아있는 곳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 어느날 그녀 앞에 아버지를 찾아온 마이카라는 남성이 등장한다. 이들은 더 이상 지구에 생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오로 떠나는 마지막 우주선을 타기 위해 향한다. 하지만 최후에 샘은 지구에 남기로 결정하고 마이카 혼자 우주..

영화&드라마 2019.01.25

헬 페스트 (Hell Fest, 2018)

호러축제 에 놀러간 3쌍의 청춘남녀들이 정체모를 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전형적인 틴호러슬래셔 영화. 이 호러페스트에서는 놀이공원 귀신의 집과 같은 체험공간들은 물론 실제로 귀신분장을 한 스텝들이 막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하고 여러가지 공연도 벌어지는 등 말그대로 호러를 테마로 한 축제이다. 이 축제에 3쌍의 선남선녀들이 각자의 기대를 가지고 놀러가게 되는데 스텝 중 하나로 변장한 살인마가 저지르는 살인장면을 나탈리가 목격하게 되고 그 광경이 실제인지 쇼인지 헷갈려하지만 왠지 모를 기분나쁨을 느끼고 자리른 뜬다. 그 뒤 그 살인마는 계속 나탈리 주변을 멤돌며 그녀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헬 페스트 그 자체라고 생각된다. 소품 티가 풀풀 풍기는 듯한 B급스런 조형물들이지만 하나..

영화&드라마 2019.01.23

탐정 : 리턴즈 (2018)

전편이었던 이 적절한 코믹과 교환살인이라는 특이한 소재와 추리로 제법 근사한 재미를 주었다. 그 후속작이 나왔는데 글쎄.... 내가 취향이 변한것인지는 몰라도 전편과 같은 재미는 없었다. 되게 복잡해 보이지만 보자마자 보험 관련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뻔한 이야기. 하지만 보험 관련 사건이 밝혀지자 마자 이것은 함정이고 뒤에 뭔가 다른 것이 있겠구나 하는 것까지 뻔하게 예측이 가능하다. 너무도 뻔한 각본이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장기이식의 전말이 밝혀지면서는 너무 현실적이지 않은 연출로 인해 영화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느닷없이 등장하는 사무장과의 액션씬은 실소를 자아내게 했으며 난데없이 총을 꺼내드는 병원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치 80년대 영화..

영화&드라마 2019.01.17

암수살인 (2018)

형사 김형민은 살인사건 제보를 받기 위한 식사자리에서 강태오를 많나지만 강태오는 다른 형사들에 의해 살인 피의자로 체포당한다. 이후 김형민은 강태오에게 연락을 받게 되는데 자신이 죽인 사람이 총 7명이며 증거를 알려주겠다고 하는 용건이었다. 김형민은 강태오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영치금이나 물품을 요구하며 끈질기게 밀당을 시도하는 강태오에 의해 매우 힘들게 수사가 진행된다. 그마저도 재판장에서 뻔뻔스럽게 오리발로 일관하는 강태오에 의해 무죄로 판결난다. 파출소로 보직이 변경된 김형민은 끈질기게 증거를 추적하던 중 발굴된 유골에서 루프를 발견한다. 이 새로운 증거를 단서로 다시 수사를 시작한 김형민은 강태오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애인이었던 박미영을 죽여 묻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결국 이것..

영화&드라마 2019.01.17

살인마 잭의 집 (The House That Jack Built, 2018)

정말 또라이 같은 영화라는 생각으로 보았다. 영화는 사이코패스이자 건축가인 잭이라는 남자가 연쇄살인범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그의 정신이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마서먼이 등장한다. 그녀는 펑크난 자동차를 고치기 위해 잭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요즘 말로 개진상을 부리다가 참다 못한 잭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잭의 첫 살인은 이렇게 우발적으로 시작되는데 아마 이때를 시작으로 살인의 쾌감에 눈을 뜨게 된 것 같다. 살인의 쾌감에 눈을 뜬 잭은 희생자를 물색하고 그녀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시도한다.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잭은 문앞에 서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집요하게 지껄이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상으로는 두번째이지만 잭이 희생자의 집에 들..

영화&드라마 2019.01.17